코스피 이틀째 하락 이유 — 원화 강세·성과급 충당금, 외국인 2조6천억 매도
The KOSPI fell 1.98% to 6,803.90 on October 7, 2026, its second straight loss, as foreign investors net sold about 2.6 trillion won on the main exchange. The S&P 500 had just set a record, so the cause was local: SK Hynix's U.S.-listed shares dropped 6.39% overnight on worries that a strong won and huge employee bonus provisions will dent third-quarter profit, investors waited for Samsung Electronics' preliminary results on October 8, and Houthi strikes on Saudi airports kept oil near $100.
2026년 10월 7일 코스피는 1.98% 내린 6,803.90으로 이틀째 하락했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조5974억 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미국 S&P500이 사상 최고였는데도 한국만 빠진 이유는 반도체 대형주 자체의 걱정이다. 미국에 상장된 SK하이닉스 주식(ADR)이 밤사이 6.39% 급락했는데, 원화 강세로 해외 매출의 원화 환산액이 줄고 지난해 최대 실적에 따른 대규모 성과급 충당금이 3분기 이익을 누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10월 8일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 심리, 예멘 후티의 사우디 공항 공격에 따른 유가·금리 부담도 겹쳤다
3줄 요약
- 결과 — 10월 7일 코스피 6,803.90(−1.98%), 코스닥 898.43(−2.34%). 외국인 약 2조6천억 순매도
- 원인 — SK하이닉스 미국 주식 6.39% 급락. 원화 강세·성과급 충당금이 3분기 이익을 깎을 우려
- 겹친 것 — 삼성전자 실적 발표 전 관망, 후티의 사우디 공격으로 브렌트유 100달러 안팎
핵심 질문
- 코스피 10월 7일 하락 이유
- **미국 증시와 무관한, 반도체 대형주 이익에 대한 걱정이 컸다.** | 요인 | 내용 | |---|---| | SK하이닉스 ADR | 10월 6일(현지) 6.39% 하락한 182.56달러 | | 원화 강세 | 원·달러 1,340원대, 수출 대금의 원화 환산액 감소 | | 성과급 충당금 | 지난해 최대 실적 → 3분기 비용 부담 | | 실적 대기 | 10월 8일 삼성전자 잠정실적 앞둔 관망 | | 중동 | 후티의 사우디 공항 공격, 유가·미 금리 상승 |
- 원화 강세 반도체 실적 영향
- **달러로 판 칩 값이 원화로 바뀔 때 줄어든다.** | 예시 | 원·달러 1,470원 | 원·달러 1,340원 | |---|---|---| | 100억 달러 매출의 원화 환산 | 14조7천억 원 | 13조4천억 원 | | 차이 | — | 약 1조3천억 원(약 9%) 감소 | 원·달러는 7월 1,560원 안팎에서 9월 1,340원대로 내려왔다. 메모리 값이 올라도 환율이 그 일부를 깎는다.
- SK하이닉스 성과급 충당금이란
- **나중에 줄 성과급을 미리 비용으로 잡아 두는 돈이다.** | 항목 | 내용 | |---|---| | 회계 처리 | 지급 전이라도 해당 분기 비용으로 인식 | | SK하이닉스 재원 | 노사 합의로 영업이익의 10%, 상한 없음 | | 지급 방식(보도) | 성과급의 60%를 주식으로, 주가 하락분은 현금 보전 | | 영향 | 이익이 클수록 충당금도 커져 분기 이익을 누름 |
미국은 사상 최고였고, 한국은 이틀째 빠졌다. 이번에는 금리보다 '반도체 이익의 질'이 문제였다. 2026년 10월 7일 코스피는 137.49포인트(1.98%) 내린 6,803.9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약 2조5974억 원을 순매도했다. 하루 전 외국인 매도의 원인이 미국 장기금리였다면(「외국인이 코스피 1조7509억 판 이유」), 이튿날은 한국 반도체 대형주 자체에 대한 계산이 다시 시작된 날이었다.
1. 밤사이 미국에서 먼저 빠진 것 — SK하이닉스 ADR −6.39%
10월 6일(현지) 미국 S&P500은 0.58% 올라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마벨(+5.8%)·브로드컴(+3.67%)·AMD(+2.8%) 같은 AI 반도체도 올랐다. 그런데 미국에 상장된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는 6.39% 내린 182.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론(−1.73%)·샌디스크(−2.56%) 등 메모리 쪽만 약했다.
시장이 꼽은 이유는 두 가지다.
| 요인 | 무엇이 문제인가 |
|---|---|
| 원화 강세 | 원·달러 환율이 7월 1,560원 안팎에서 9월 1,340원대로 내려왔다. 달러로 판 메모리 대금을 원화로 바꾸면 그만큼 줄어든다 |
| 성과급 충당금 | SK하이닉스는 노사 합의로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쓰고 상한이 없다. 지난해 최대 실적에 따른 대규모 충당금이 3분기 이익을 누를 수 있다 |
| 업황 자체 | AI 데이터센터 수요로 공급 부족은 이어지고 있어, 쟁점은 업황이 아니라 환율과 일회성 비용이라는 분석이 많다 |
환율 효과를 숫자로 보면 이렇다. 100억 달러어치 칩을 팔았을 때 원·달러가 1,470원이면 14조7천억 원, 1,340원이면 13조4천억 원이다. 같은 물량, 같은 달러 가격인데 원화 이익은 약 9% 줄어든다. 환율이 9월에 두 달 만에 220원 내린 배경은 「원달러 환율 1,340.5원 마감」에 정리했다.
2. 10월 7일 서울 — 장중 반등을 외국인이 다 지웠다
| 구분 | 10월 7일 |
|---|---|
| 코스피 | 6,803.90(−137.49, −1.98%) |
| 시가 | 6,864.25(−1.11%) |
| 장중 흐름 | 오전 6,950선 위까지 반등 → 오후 외국인·기관 매도로 반납 |
| 외국인(유가증권시장) | 약 2조5974억 원 순매도(넥스트레이드 포함 약 3조1천억 원) |
| 기관 | 약 6727억 원 순매도 |
| 개인 | 약 2조5610억 원 순매수 |
| 삼성전자 | 26만8,500원(−1.29%) |
| SK하이닉스 | 172만3,000원(−2.82%) |
| 코스닥 | 898.43(−2.34%), 900선 반납 |
| 원·달러(오후 3시30분) | 1,340.4원 |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전기장비·철강·자동차가 크게 빠졌고, 화장품·의류·호텔레저처럼 내수·소비 쪽이 올랐다. 삼성전기(−4.24%)·현대차(−3.45%)도 약했다. 코스닥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11.13%)·원익IPS(−7.22%) 등 반도체 장비주가 크게 밀렸다. 전날 코스닥이 2차전지·바이오로 3% 가까이 오른 순환매는 하루 만에 끊겼다.
외국인 매도 숫자가 매체마다 2조6천억과 3조1천억으로 갈리는 것은 정규 거래소(한국거래소)만 셀지, 대체거래소(넥스트레이드)까지 합칠지의 차이다.
3. 겹친 악재 셋 — 실적 대기, 중동, LG전자
| 요인 | 내용 |
|---|---|
| 삼성전자 잠정실적 | 10월 8일 발표. 시장 추정 영업이익 약 105조~106조 원(전년 대비 약 8.6배). 발표 전 관망 |
| 중동 | 예멘 후티가 10월 5~6일 사우디 공항·정유시설 공격을 주장. 사우디는 남부 공항 2곳 공격으로 3명 경상이라고 발표. 브렌트유 배럴당 100달러 안팎 |
| LG전자 | 같은 날 발표한 3분기 잠정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침 |
삼성전자 실적 기대치는 8월 이후 일부 낮아졌다.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완만해지고 원화 강세가 해외 매출을 깎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 ADR이 흔든 바로 그 이유다. 실적 일정과 추정치는 「삼성전자 3분기 실적 발표일 10월 8일」에 정리했다.
한편 10월 7일(현지) 미국 증시는 반대로 돌아섰다. S&P500은 0.22% 내린 7,801.77로 마감했고, 미국 10년물 금리는 장중 5.365%까지 올라 2002년 4월 이후 최고를 다시 썼다. 9월 연준 회의록에서 다수 위원이 연말까지 추가 인상이 적절하다고 본 것이 확인되면서다. 금리 부담이 다시 커진 셈이다.
4. 남은 것과 확인되지 않은 것
- 10월 8일 삼성전자 잠정실적이 원화 강세·일회성 비용을 얼마나 반영했는지가 반도체 매도의 방향을 정할 첫 근거다. 잠정실적에는 사업부별 숫자가 없어 메모리 이익은 이달 말 확정 실적에서 확인된다.
- SK하이닉스 성과급 충당금의 실제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3분기 확정 실적 발표 때 드러난다.
- 외국인 매도 가운데 원화·충당금 우려, 미국 금리, 실적 전 차익 실현이 각각 얼마인지는 나눌 수 없다.
- 후티의 리야드 공항·라비그 정유시설 타격 주장은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출처
- 뉴시스 — 외인 3兆 매물 폭탄에 코스피 다시 후퇴…6800 턱걸이 마감
- EBN — 코스피, 1.98% 내린 6803 마감…삼성전자 실적 앞두고 반도체 약세
- 서울파이낸스 — [코스피 마감] 137.49P(1.98%) 내린 6803.90
- 글로벌이코노믹 — SK하이닉스, 6.39% 급락...원화 강세·성과급 충당금 '발목'
- 글로벌이코노믹 — [뉴욕증시] 국채 수익률 '발작'에 은행·기술주 직격탄...3대 지수 하락
- France 24 — Houthis claim attacks on Riyadh airport as Saudi-led forces strike Yemen
- 뉴스핌 — [마감시황] 삼성전자 실적 앞둔 관망심리…코스피 6803선 하락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