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수 AMD 회장, 국산 AI 칩 14곳 만났다 — GPU와 NPU를 섞어 쓴다
AMD chair and CEO Lisa Su met Korea's science ministry and 14 domestic AI chip and software companies, including Rebellions, FuriosaAI and DeepX, in Seoul on October 7, 2026. They agreed to test heterogeneous infrastructure that pairs AMD CPUs and GPUs with Korean NPUs, open AMD's ROCm software ecosystem to Korean firms, and open an AMD AI research center, its first in Asia, by year-end. Su pledged to hire hundreds of researchers and engineers in Korea over several years.
리사 수 AMD 회장은 2026년 10월 7일 서울에서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을 만나고 리벨리온·퓨리오사AI·딥엑스 등 국내 AI 반도체·소프트웨어 기업 14곳과 간담회를 열었다. 핵심은 AMD의 CPU·GPU와 국산 NPU를 한 시스템에서 함께 쓰는 '이기종 AI 인프라'를 국내에서 실증하고, 이를 해외에 팔 수 있는 레퍼런스로 키우자는 것이다. AMD는 아시아 첫 AI 연구센터(CoE)를 연내 열고, 수년간 한국에서 수백 명의 연구원·엔지니어를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 3대 메가프로젝트에도 참여 의사를 전했다
3줄 요약
- 만남 — 10월 7일 리사 수·과기정통부 차관 면담, 리벨리온·퓨리오사AI 등 국내 14곳 간담회
- 합의 — AMD CPU·GPU + 국산 NPU 이기종 인프라 실증, ROCm 생태계 참여, 해외 진출 지원
- 약속 — 아시아 첫 AMD AI 연구센터 연내 개소, 수년간 수백 명 채용, 3대 메가프로젝트 참여
핵심 질문
- 리사 수 방한 국내 기업 14곳
- **NPU 설계사부터 AI 소프트웨어 기업까지 14곳이다.** | 분야 | 기업 | |---|---| | AI 칩(NPU) 설계 | 리벨리온, 퓨리오사AI, 하이퍼엑셀, 딥엑스, 모빌린트 | | 데이터센터 반도체·연결 | 망고부스트, 파네시아, 파두, 디노티시아 | | AI 소프트웨어·플랫폼 | 모레, 노타AI, 래블업, 엘리스그룹, 업스테이지 |
- AMD 한국 연구센터
- **아시아 첫 AMD AI 우수 연구센터(CoE)를 연내 연다.** | 항목 | 내용 | |---|---| | 참여 | 국내 대학·주요 연구기관 | | 연구 분야 | 신약 개발, 기후 예측, 에너지 전환, 제조·로봇(피지컬 AI) | | 핵심 과제 | AMD GPU·CPU·NPU + 국산 NPU 이기종 컴퓨팅 실증 | | 입지 공개 | 11월 운영위원회 | | 인력 | 수년간 수백 명 규모 채용 |
- 이기종 AI 인프라 뜻
- **한 시스템 안에서 서로 다른 종류의 칩을 일에 맞게 나눠 쓰는 구조다.** | 칩 | 맡는 일 | |---|---| | CPU | 작업 배분, 데이터 준비, 일반 연산 | | GPU | 모델 학습, 대규모 병렬 연산 | | NPU | 학습된 모델을 싸고 빠르게 돌리는 추론 | 추론 수요가 커지면서 전력당 효율이 좋은 NPU를 GPU 옆에 붙이는 수요가 늘고 있다.
엔비디아의 최대 경쟁자가 한국 AI 칩 회사들을 한자리에 불렀다. 목표는 '엔비디아 대신'이 아니라 '섞어 쓰기'다. 2026년 10월 7일 리사 수 AMD 회장은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을 만난 뒤, 리벨리온·퓨리오사AI·딥엑스 등 국내 AI 반도체·소프트웨어 기업 14곳과 간담회를 열었다. 3월 이후 7개월 만의 방한이다. 합의의 중심은 AMD의 CPU·GPU와 국산 NPU를 한 시스템 안에서 함께 돌리는 이기종 AI 인프라를 국내에서 먼저 실증하고, 이를 해외에 내놓을 수 있는 레퍼런스로 키우자는 것이다.
1. 누가 모였나 — 칩부터 소프트웨어까지 14곳
| 분야 | 기업 |
|---|---|
| AI 칩(NPU) 설계 | 리벨리온, 퓨리오사AI, 하이퍼엑셀, 딥엑스, 모빌린트 |
| 데이터센터 반도체·메모리 연결·스토리지 | 망고부스트, 파네시아, 파두, 디노티시아 |
| AI 소프트웨어·인프라 플랫폼 | 모레, 노타AI, 래블업, 엘리스그룹, 업스테이지 |
칩 회사만 부른 것이 아니라는 점이 중요하다. 이기종 시스템은 칩을 꽂는다고 돌아가지 않는다. 서로 다른 칩에 일을 나눠 주는 소프트웨어, 칩 사이에 데이터를 빠르게 옮기는 연결 기술(CXL 등), 모델을 가볍게 만드는 최적화가 함께 있어야 한다. 14곳은 그 층위를 거의 다 덮는다. NPU가 무엇이고 GPU와 어떻게 다른지는 「NPU란」에 따로 정리했다.
2. 무엇에 합의했나
| 항목 | 내용 |
|---|---|
| 이기종 인프라 실증 | AMD CPU·GPU + 국산 AI 반도체를 국내에서 함께 운영, 글로벌 레퍼런스 모델로 육성 |
| 소프트웨어 생태계 | AMD의 오픈소스 GPU 소프트웨어 플랫폼 ROCm에 국내 기업 참여 방안 논의 |
| 해외 진출 | 국내 기업 기술·서비스를 AMD 글로벌 AI 생태계와 연결 |
| AMD AI 연구센터(CoE) | 아시아 첫 거점, 연내 개소. 신약·기후·에너지·제조·로봇 연구. 입지·운영 방식은 11월 운영위원회에서 공개 |
| 인재 | AI·AX 분야 대학원 인재 양성, AMD는 수년간 수백 명 규모 연구원·엔지니어 채용 |
| 3대 메가프로젝트 | 정부의 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AMD 공식 참여 의사 |
리사 수 회장은 "국내 AI 연구개발 생태계 강화를 위해 수년간 수백 명 규모의 전문 연구원과 엔지니어를 한국에서 지속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류제명 차관은 AI 추론 시장이 커지면서 경쟁의 중심이 개별 칩 성능에서 시스템·플랫폼 단위로 옮겨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2027년부터 국산 NPU, 해외 GPU·CPU, CXL,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묶는 국가 단위 '풀스택' AI 인프라 사업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여러 기업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간담회에서는 내년 약 4조70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프런티어 AI 모델 개발 사업을 국산 NPU 시험대로 쓰자는 제안도 나왔다.
3. 왜 AMD이고, 왜 지금인가
| 관점 | 의미 |
|---|---|
| AMD | 엔비디아의 CUDA 생태계에 맞서려면 ROCm을 쓰는 기업·개발자를 늘려야 함. 국산 NPU와 결합한 레퍼런스는 엔비디아에 없는 '개방형' 사례 |
| 국산 NPU 기업 | 칩 성능만으로는 데이터센터 고객을 잡기 어려움. 글로벌 GPU 업체와 함께 검증된 시스템이 수출 명함이 됨 |
| 정부 | 특정 해외 빅테크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생태계' 원칙. 소버린 AI 인프라의 실제 구성안 확보 |
AMD는 올해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겼고, 그 상승의 상당 부분이 GPU가 아니라 데이터센터 CPU에서 나왔다(「AMD 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 추론 수요가 늘수록 CPU·GPU·NPU를 일에 맞게 나눠 쓰는 구조가 경제적이라는 계산이 깔려 있다. 같은 시기 미국 에치드처럼 추론 특화 칩 기업 가치가 급등한 것(「AI 칩 스타트업 에치드 기업가치 400억~500억 달러 제안」)도 같은 흐름이다.
4. 남은 것과 확인되지 않은 것
- 과기정통부–AMD 업무협약 체결 시점이 매체마다 7월과 9월로 다르게 적혀 있다.
- 연구센터의 위치·규모, 채용 인원의 구체적 숫자는 11월 운영위원회 전까지 공개되지 않는다.
- 국산 NPU를 프런티어 AI 모델 사업의 시험대로 쓰자는 안은 업계 제안이며, 정부는 '내년 국산 NPU 대규모 레퍼런스 구축'이라는 방향만 밝혔다.
- 이기종 인프라 실증에 들어갈 예산과 참여 기업별 역할은 발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