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임원 회의실 도청 장치 — 휴지에 싼 녹음기를 TV USB에 꽂았다, 직원 기소
US prosecutors charged OpenAI engineer Abdulrahman Alfozan, 35, with attempting to intercept oral communications after a covert audio recorder wrapped in toilet paper was found plugged into a TV's USB port in an executive conference room in San Francisco. OpenAI says it used its own AI models to analyze the device; prosecutors say a chatbot account linked to his spouse asked how to build and encrypt such a recorder. He faces up to five years in prison.
미국 검찰은 2026년 10월 13일 오픈AI 엔지니어 압둘라흐만 알포잔(35·사우디 국적)을 '구두 대화 감청 시도'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 오픈AI 건물의 임원 회의실 TV 뒤 USB 포트에 휴지로 감싼 녹음 장치가 9월 30일 발견됐고, 10월 5일에는 그가 두고 간 가방에서 두 번째 장치가 나왔다. 오픈AI는 자사 AI 모델로 장치를 분석해 수사를 도왔다고 밝혔다. 유죄면 최대 징역 5년·벌금 25만 달러다
3줄 요약
- 사건 — 9월 28일께 임원 회의실 TV USB 포트에 녹음기 설치, 9월 30일 보안팀 점검에서 발견
- 증거 — CCTV 6차례 접근, 배우자 연동 챗봇 계정에 '녹음기 제작·SD카드 암호화' 질문
- 오픈AI — 자사 모델로 장치 저장소 분석, 모델 가중치·소스코드 유출 정황은 없다고 밝혀
핵심 질문
- 오픈AI 도청 장치 사건
- **오픈AI 엔지니어가 임원 회의실 TV 뒤에 녹음기를 숨긴 혐의로 체포·기소됐다.** | 날짜(현지) | 일 | |---|---| | 9월 24~30일 | 배우자 연동 챗봇 계정에 녹음기 제작·설치·암호화 질문(검찰 주장) | | 9월 28일께 | 임원 회의실 TV USB 포트에 1번 장치 설치 | | 9월 30일 | 오픈AI 보안팀이 회의실 점검 중 발견, 접근 권한 단계적 제한 | | 10월 5일 | TV 뒤를 살피는 모습 포착, 프린터 구역에 둔 가방에서 2번 장치 발견 | | 10월 9일 | 체포·해고 | | 10월 13일 | 첫 법정 출석, 법무부 발표 | | 10월 19일 | 구금 심리 예정 |
- 오픈AI 도청 직원 처벌 수위
- **혐의는 '전자 장치를 이용한 구두 대화 감청 시도' 하나다.** | 항목 | 내용 | |---|---| | 최대 형량 | 징역 5년 | | 벌금 | 최대 25만 달러 | | 보호관찰 | 3년 | | 담당 | 캘리포니아 북부지검, 법무부 국가안보국 방첩과 지원 | | 현재 단계 | 고소장 단계의 혐의, 유죄 확정 아님 |
- 오픈AI 도청 AI로 수사
- **오픈AI는 장치를 찾은 뒤 자사 AI 모델로 정체와 출처를 분석하고 FBI에 넘겼다고 밝혔다.** | 단계 | AI가 한 일(오픈AI 설명) | |---|---| | 발견 직후 | 장치가 무엇이고 어디서 왔는지 판별 | | 포렌식 | 저장소 이미지 분석, 데이터 변경 흔적 평가 | | 결과 | FBI 이첩 → 10월 9일 체포 | 반대로 검찰은 피의자 쪽도 챗봇에 녹음기 제작법을 물었다고 주장한다. 그 챗봇이 어느 회사 것인지는 공개 문서에 명시되지 않았다.
오픈AI 본사 임원 회의실에서 몰래 설치된 녹음기가 나왔고, 그 장치를 꽂은 혐의로 오픈AI 직원이 기소됐다. 미국 법무부는 2026년 10월 13일 오픈AI 엔지니어 압둘라흐만 알포잔(35)을 '전자 장치를 이용한 구두 대화 감청 시도'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으로 2020년부터 미국 영주권자이고, 2025년 7월 오픈AI에 입사했다. 10월 9일 체포됐고 같은 날 해고됐다.
이 사건이 주목받는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장소다 — 오픈AI가 연구·제품 계획·정부 협의를 논의하는 임원 회의실이었다. 다른 하나는 수사 방식이다 — 오픈AI는 자사 AI 모델로 장치를 분석해 범인을 좁혔다고 밝혔고, 검찰은 피의자 쪽도 챗봇에 녹음기 만드는 법을 물었다고 주장한다. AI 회사 보안 사고에서 공격과 수사 양쪽에 AI가 등장한 사례다.
1. 무슨 일이 있었나 — 휴지에 싼 녹음기
법무부와 샌프란시스코 스탠더드가 전한 고소장 내용을 정리하면 이렇다.
1번 장치는 9월 28일께 임원 회의실 TV 뒷면 USB 포트에 꽂혔다. 휴지로 감싸 눈에 띄지 않게 했고, 저장 내용은 암호화돼 있었다. 오픈AI의 기술 감시 대응팀이 9월 30일 정기 회의실 점검에서 찾아냈다. 장치는 소형 개발 보드(Seeed XIAO ESP32-S3 Sense)로, 오픈AI는 "탐지를 피하도록 설계된 정교한 장치"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후 회의실에 카메라를 추가했다. 10월 5일 알포잔이 회의실에 들어가 TV 뒤를 살피는 장면이 찍혔다. 같은 날 그는 다른 층 프린터 구역에 가방을 두고 갔는데, 오픈AI 보안팀이 열어 보니 지갑·신분증과 함께 1번과 비슷한 두 번째 녹음 장치가 있었다. 다음 날 가방을 찾으러 온 그는 다른 물건을 도난 신고했지만 녹음 장치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검찰은 적었다.
2. 검찰이 내세운 증거와 회사 대응
| 증거·조치 | 내용 | 출처 |
|---|---|---|
| CCTV | 9월 한 달간 권한 없는 임원 회의실 근처에 6차례 나타남 | 고소장(AP) |
| 생산성 도구 질의 | 설치 전 건물 주소·회의실 수용 인원·일정·임원 위치·파트너 회의 장소를 물음 | 법무부 |
| 챗봇 질의 | 배우자 명의지만 식별 정보가 겹치는 계정으로 9월 24~30일 '연속 녹음기 만들기' 'SD카드 암호화' 질문 | 법무부·SF스탠더드 |
| 장치 특정 | 9월 27~28일 질의에 발견된 장치의 고유 MAC 주소가 등장 | SF스탠더드 |
| 회사 조치 | 9월 30일부터 접근 권한 단계적 제한 → 휴직 → 체포 당일 해고(FBI와 시점 조율) | 오픈AI 성명 |
| 피해 범위 | 모델 가중치·소스코드·고객 데이터 유출 정황 없음 | 오픈AI 성명 |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챗봇 질의 기록이다. 검찰 주장대로라면 피의자는 장치 제작·은닉·원격 접속 방법을 AI에 물었고, 그 기록이 다시 증거가 됐다. 공개된 문서는 그 챗봇이 어느 회사 제품인지 밝히지 않았다.
오픈AI는 반대편에서 AI를 썼다. 장치를 찾은 직원들이 자사 모델로 장치가 무엇이고 어디서 왔는지 분석했고, 포렌식 단계에서도 저장소 이미지를 모델로 살펴 데이터 변경 흔적을 평가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오픈AI는 이 사건을 "AI가 정교한 위협에 맞서는 데 쓰일 수 있다는 사례"라고 표현했다.
3. 왜 '국가안보' 사건으로 다루나
이 사건은 일반 형사 사건이 아니라 법무부 국가안보국 방첩·수출통제과가 지원하고 있다. 법무부는 보도자료에서 이 수사가 '국가안보 대통령 각서 11호(NSPM-11)'를 뒷받침한다고 적었다. 발언 수위도 높다.
| 인물 | 발언 요지 |
|---|---|
| 제이 클레이턴 국가정보국장 | 세계 초지능 경쟁에서 이기는 것은 국가안보의 특권 |
| 캐시 파텔 FBI 국장 | 미국의 초지능(SI) 혁신을 지키는 것이 경제력 보호에 필수 |
| 크레이그 미사키안 연방검사 | "우리에게 이것은 국가안보 문제" |
다만 검찰은 외국 정부와의 연관성을 제시하지 않았다. 동기도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혐의 자체도 '대화 감청 시도' 하나로, 영업비밀 절취나 간첩 혐의는 아니다. 최대 형량은 징역 5년·벌금 25만 달러·보호관찰 3년이다.
AI 연구소 내부 보안은 최근 잇따라 도마에 올랐다. 애플이 전 직원의 기밀 유출을 문제 삼아 오픈AI를 상대로 낸 소송은 「애플 오픈AI 영업비밀 소송」에서, 경쟁사가 질문을 퍼부어 모델 실력을 베끼는 수법은 「증류 공격이란」에서 다뤘다. 이번 사건은 같은 '기술 유출' 걱정이 물리적 도청이라는 고전적 방식으로 나타난 경우다.
4. 남은 것과 확인되지 않은 것
- 10월 19일 구금 심리: 보석 여부가 정해진다. 피의자 측 변호인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 동기·배후: FBI 국장은 초지능 관련 대화를 노렸다고 말했지만, 고소장에는 외국 정부 연루가 적혀 있지 않다.
- 녹음 내용: 장치는 암호화돼 있었고, 실제 녹음·외부 전송이 있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오픈AI는 다른 민감 공간에도 장치를 두려 한 증거가 있다고만 밝혔다.
- 챗봇의 정체: 검찰이 언급한 챗봇·생산성 도구가 어느 회사 것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출처
- 미국 법무부 — Saudi National Arrested for Installing Surreptitious Audio Recording Device at OpenAI
- 샌프란시스코 스탠더드 — OpenAI engineer arrested for allegedly bugging executive conference room
- ABC뉴스(AP) — Employee arrested after listening device found in OpenAI conference room
- 더 뉴런 — OpenAI says AI helped investigate a hidden office recor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