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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 Brief 하루 열 건, 확인된 것만 2026.08.13 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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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4분 · 검색 의도

지진 규모 7.4는 얼마나 센가 — 규모 1 차이가 에너지 32배

What a magnitude 7.4 earthquake actually means, and why magnitude and intensity are two different measurements

규모는 진원에서 방출된 총 에너지를 재는 절대값이라 지진 하나에 하나만 존재하고 1이 커질 때마다 에너지가 약 32배 늘어나며, 진도는 특정 지역에서 실제로 흔들린 정도를 재는 상대값이라 같은 지진이라도 지역마다 다르게 매겨진다

아침 햇빛이 든 언덕의 관측 장비함과 장비를 점검하는 사람의 뒷모습

3줄 요약

  • 규모는 지진 하나에 하나, 진도는 지역마다 따로 — 재는 대상이 다르다
  • 규모 1 차이는 에너지 약 32배, 2 차이는 약 1000배로 벌어진다
  • 피해 크기는 규모만으로 정해지지 않는다 — 진원 깊이, 지반, 건물 내진 설계가 함께 작용한다

핵심 질문

지진 규모 7.4면 얼마나 센 거야
규모 6.4의 약 32배, 규모 5.4의 약 1000배 에너지다. 규모는 1이 커질 때마다 지진계에 기록되는 진폭이 10배, 방출 에너지는 약 32배 늘어나는 로그 척도이기 때문이다. 2026년 8월 10일 콜롬비아 서부에서 발생한 지진이 규모 7.4였고, 콜롬비아에서 수십 년 만의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다만 규모가 크다고 피해가 반드시 큰 것은 아니다.
규모랑 진도가 어떻게 달라
규모는 진원에서 방출된 에너지의 총량이라 지진 하나에 하나뿐인 절대값이고, 지진계 기록으로 계산한다. 진도는 특정 지점에서 실제로 얼마나 흔들렸는지를 나타내는 상대값이라 같은 지진이라도 진앙에서 가까우면 높고 멀면 낮다. 규모는 아라비아 숫자로, 진도는 로마 숫자로 표기하는 것이 관례다. 우리나라는 수정 메르칼리 진도(MMI)를 쓴다.
규모가 큰데 피해가 작은 경우도 있어
흔하다. 세 가지가 갈라놓는다. 첫째 진원 깊이 — 깊은 곳에서 발생하면 지표에 닿을 때 에너지가 흩어진다. 둘째 지반 — 무른 퇴적층은 흔들림을 증폭시키고 단단한 암반은 덜 흔들린다. 셋째 건물 — 내진 설계 여부가 같은 흔들림에서 붕괴와 균열을 가른다. 바다 한가운데 깊은 곳의 규모 7은 뉴스에 짧게 나오고, 얕은 곳의 규모 6은 도시를 무너뜨린다.
리히터 규모랑 모멘트 규모는 뭐가 달라
리히터 규모는 1930년대에 만들어진 초기 척도로 지진계 진폭을 기준으로 계산했고, 규모가 큰 지진에서는 값이 실제보다 작게 나오는 한계가 있었다. 모멘트 규모는 단층이 얼마나 넓은 면적에서 얼마나 많이 움직였는지를 반영해 계산하므로 큰 지진의 에너지를 더 정확히 나타낸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현재 모멘트 규모로 지진을 발표한다. 뉴스에서 '리히터 규모'라고 부르는 값도 실제로는 모멘트 규모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진 뉴스에는 숫자가 두 종류 나온다. 규모 7.4진도 6처럼 생긴 두 숫자다.

둘은 비슷해 보이지만 재는 대상이 완전히 다르다. 하나는 지진이 얼마나 큰 사건이었는지를, 다른 하나는 내가 서 있는 곳이 얼마나 흔들렸는지를 잰다. 이 구분을 놓치면 "규모 7인데 왜 우리 동네는 멀쩡하냐"거나 "규모 5인데 왜 건물이 무너졌냐" 같은 질문에서 막힌다.

1. 규모와 진도 — 한 문장 정의

구분규모 (Magnitude)진도 (Intensity)
재는 것진원에서 방출된 총 에너지특정 지점의 흔들림 정도
성격절대값상대값
개수지진 하나에 하나지역마다 따로
산출 방법지진계 기록으로 계산사람의 체감, 구조물 피해, 계측값
표기아라비아 숫자 (7.4)로마 숫자 (VI)
우리나라 기준모멘트 규모수정 메르칼리 진도(MMI)

핵심은 개수 칸이다. 규모는 지진 하나에 하나만 존재한다. 진도는 서울에서 하나, 부산에서 하나, 진앙 마을에서 하나가 각각 매겨진다.

비유하자면 이렇다. 전구의 밝기를 나타내는 와트가 규모이고, 방 안의 위치마다 다르게 느껴지는 밝기가 진도다. 전구는 하나지만 밝기는 서 있는 자리마다 다르다.

2. 규모 1 차이가 만드는 간격

규모는 로그 척도다. 눈금이 1 커질 때마다 값이 곱해진다.

규모 차이지진계 진폭방출 에너지
1.010배약 32배
2.0100배약 1000배
3.01000배약 3만 2000배

이 표를 콜롬비아 지진에 대입하면 규모 7.4가 어떤 크기인지 감이 잡힌다.

비교 대상규모 7.4와의 에너지 비
규모 6.4약 32배
규모 5.4약 1000배
규모 4.4약 3만 2000배

7.4와 6.4는 숫자로는 1 차이지만 에너지로는 32배 차이다. 지진 뉴스에서 소수점 한 자리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 있다. 7.4와 7.0 사이에도 에너지로는 4배 가까운 간격이 있다.

3. 규모가 커도 피해가 작을 수 있는 이유

규모는 진원에서 나온 에너지의 총량이지, 그 에너지가 사람에게 어떻게 도달하는지는 말해주지 않는다. 도달 과정에서 세 가지가 개입한다.

① 진원 깊이 — 지하 10km에서 난 지진과 300km에서 난 지진은 지표에 닿을 때의 세기가 다르다. 깊으면 에너지가 넓게 퍼지며 흩어진다. 같은 규모라면 얕을수록 위험하다.

② 지반 — 무른 퇴적층은 지진파를 증폭시킨다. 단단한 암반 위의 건물과 매립지 위의 건물은 같은 흔들림을 다르게 받는다. 지진 피해가 도시 안에서도 구역별로 크게 갈리는 주된 이유다.

③ 건물 — 내진 설계 여부가 균열과 붕괴를 가른다. 같은 진도에서 어떤 건물은 금만 가고 어떤 건물은 주저앉는다.

이 셋 때문에 다음 두 경우가 모두 흔하다.

  • 바다 한가운데 깊은 곳의 규모 7 → 뉴스에 짧게 나오고 끝난다
  • 도시 바로 아래 얕은 곳의 규모 5.5 → 사망자가 나온다

콜롬비아 지진에서 피해가 컸던 이유 중 하나도 이 구조에 있다. 진앙은 산악 지대였고, 흔들림은 400km 밖까지 전해져 칼리·페레이라·키브도·마니살레스 같은 인구 밀집 도시에 도달했다. 칼리 주요 병원에서는 3개 층이 무너졌다. 사건의 전개는 「콜롬비아 지진 사망 250명 넘어」에 정리했다.

4. 리히터 규모와 모멘트 규모

뉴스에서 여전히 "리히터 규모"라는 표현이 쓰이지만, 실제로 발표되는 값은 대부분 모멘트 규모다.

구분리히터 규모모멘트 규모
등장1930년대1970년대 이후
계산 근거지진계 진폭단층 면적 × 이동 거리 × 암석 강성
한계큰 지진에서 값이 포화돼 실제보다 작게 나옴
현재 사용소규모 지진 일부USGS 등 주요 기관의 표준

리히터 규모의 문제는 포화였다. 아주 큰 지진에서는 진폭이 더 이상 비례해 커지지 않아, 규모 8과 규모 9가 비슷한 값으로 계산되는 일이 생겼다. 모멘트 규모는 단층이 실제로 얼마나 넓게, 얼마나 많이 움직였는지를 계산에 넣어 이 한계를 해결했다.

그래서 오늘날 "규모 7.4"라는 표현을 만나면, 별도 표기가 없는 한 모멘트 규모로 읽으면 된다.

5. 진도는 어떻게 매기나

진도는 원래 사람이 관찰해서 매기는 값이었다. "가만히 있는 사람이 느낀다", "그릇이 흔들린다", "벽에 금이 간다" 같은 서술을 등급에 대응시키는 방식이다. 수정 메르칼리 진도는 I부터 XII까지 12단계다.

대략의 등급체감
I~III대부분 느끼지 못하거나 실내 일부에서만 느낌
IV~V실내에서 대부분 느끼고 그릇·창문이 흔들림
VI~VII모든 사람이 느끼고 가구가 움직이며 부실 구조물에 피해
VIII 이상일반 건물에도 상당한 구조 피해

지금은 관찰만이 아니라 계기진도를 함께 쓴다. 지진계가 기록한 가속도·속도 값을 진도 등급으로 환산한 값이다. 사람의 신고를 기다리지 않고 수십 초 안에 지역별 진도를 낼 수 있어 재난 경보에 쓰인다. 지진 정보 발표에서 지역별 진도가 정수로 표기되는 것도 이 계기진도 기준이다.

6. 지진 뉴스를 읽을 때 확인할 세 가지

확인할 것왜 중요한가
규모사건 자체의 크기 — 다른 지진과 비교하는 기준
진원 깊이같은 규모라도 얕으면 피해가 커진다
진앙 위치인구 밀집지 부근인지, 바다인지

규모만 보고 놀라거나 안심하는 것이 가장 흔한 오독이다. 규모·깊이·위치 세 가지가 함께 나와야 피해 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

7. 남은 것 · 확인되지 않은 것

에너지 32배는 근삿값이다. 정확히는 규모 차이 1당 약 31.6배이고, 기관에 따라 30배 또는 32배로 달리 표기한다. 이 기사에서는 통용되는 32배를 썼다.

콜롬비아 지진의 진원 깊이와 지역별 계기진도는 확인하지 못했다. 이 두 값이 있어야 왜 400km 밖까지 흔들림이 전해졌는지를 정확히 설명할 수 있는데,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진도 등급 기준은 나라마다 다르다. 일본은 기상청 진도 계급(0~7), 유럽은 EMS-98을 쓴다. 본문의 12단계 설명은 우리나라가 쓰는 수정 메르칼리 진도 기준이며, 등급 숫자가 같아도 나라가 다르면 다른 뜻이 된다. 해외 지진 보도에서 진도 숫자를 볼 때 특히 조심해야 하는 지점이다.

출처

  1. USGS — Earthquake magnitude, energy release, and shaking intensity
  2. USGS FAQ — How is the magnitude of an earthquake determined?
  3. 국토안전관리원 — 지진 관련 용어: 규모·진도 관계
  4. 행정안전부 지진재해대응시스템 — 지진 크기와 위치
  5. 위키백과 — 진도 (지진)
  6. CNBC — Colombia quake death toll tops 250 (규모 7.4 사례)

검증

발행
최종 수정
교차 확인
서로 다른 출처 6건을 대조했다.
미검증
  • 에너지 배율 32배는 통용되는 근삿값이며 정확한 값은 규모 차이 1당 약 31.6배다 — 계산 방식과 인용 기관에 따라 30~32배로 달리 표기된다
  • 콜롬비아 지진의 진원 깊이와 지역별 계기진도는 이 기사에서 확인하지 못했다
  • 진도 등급의 세부 기준은 국가마다 다르며, 본문은 우리나라가 쓰는 수정 메르칼리 진도(MMI)를 기준으로 설명한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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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열 건, 아침에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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