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매출 연환산 500억 달러 — 알려진 700억보다 200억 적었다, 셈법이 달랐다
OpenAI told investors its annualized revenue was approaching $50 billion at the end of September 2026, the Financial Times reported on October 8, about $20 billion below the roughly $70 billion widely reported a week earlier. The gap is mostly accounting: Anthropic counts sales made through cloud partners such as AWS and Google Cloud, OpenAI does not, and investors had built the bigger number to compare the two. The Nasdaq Composite still fell 1.25% to 27,193.34 as chip and AI infrastructure stocks sold off.
파이낸셜타임스(FT)는 2026년 10월 8일, 오픈AI가 투자자들에게 9월 말 연환산 매출이 500억 달러에 가까워졌다고 알렸다고 보도했다. 9월 말 여러 매체가 투자자 정보를 근거로 전한 약 700억 달러보다 200억 달러 적다. 차이는 주로 셈법에서 나왔다. 앤트로픽은 AWS·구글 클라우드 같은 클라우드 파트너를 통한 판매액까지 매출에 넣고 오픈AI는 넣지 않는데, 두 회사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려던 투자자들이 큰 숫자를 만들어 냈다. 오픈AI 성장률 자체는 3분기 70% 이상으로 높았지만, 이 보도로 나스닥은 1.25% 내린 27,193.34로 마감했고 반도체·AI 인프라 주식이 크게 빠졌다
3줄 요약
- 숫자 — 9월 말 연환산 매출 약 500억 달러. 9월 말 보도된 약 700억 달러보다 200억 적다
- 이유 — 앤트로픽은 클라우드 파트너 판매분 포함, 오픈AI는 제외. 비교용 추정치가 퍼졌다
- 시장 — 10월 8일 나스닥 −1.25%, 엔비디아 −2.94%. 한국 증시는 10월 12일에 반영된다
핵심 질문
- 오픈AI 연환산 매출
- **2026년 9월 말 약 500억 달러(투자자 대상 수치, FT 보도).** | 시점 | 연환산 매출 | 출처 | |---|---|---| | 2025년 말 | 약 200억 달러대 | 블룸버그 등 | | 2026년 8월 | 400억 달러 돌파 | 블룸버그 인용 보도 | | 2026년 9월 말(추정 보도) | 약 680억~700억 달러 | 악시오스·CNBC 등 | | **2026년 9월 말(회사 수치)** | **약 500억 달러** | FT(10월 8일), CNBC 확인 |
- 오픈AI 매출 700억 500억 차이 이유
- **클라우드 파트너를 통한 판매를 매출에 넣느냐의 차이다.** | 구분 | 앤트로픽 | 오픈AI | |---|---|---| | AWS·구글 클라우드 경유 판매 | 매출에 포함(총액) | 매출에서 제외 | | 9월 말 700억 달러 | — | 투자자들이 앤트로픽 기준에 맞춰 추정 | | 계산 방식(보도) | — | 이전 추정 400억 달러 × 70% 성장 |
- 연환산 매출이란
- **최근 한 달(또는 한 분기) 매출을 1년치로 늘려 잡은 숫자다.** | 항목 | 내용 | |---|---| | 계산 | 최근 월 매출 × 12 (분기면 × 4) | | 쓰는 곳 | 빠르게 크는 구독·API 회사 | | 장점 | 성장 속도를 바로 보여 준다 | | 한계 | 실제 1년 매출이 아니다. 회계 기준이 회사마다 다르다 |
성장이 느려진 것이 아니라 숫자를 세는 방식이 달랐다. 그런데도 시장은 하루 동안 그 차이를 실망으로 읽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026년 10월 8일, 오픈AI가 투자자들에게 9월 말 연환산 매출이 약 500억 달러에 다가섰다고 알렸다고 보도했다. 불과 열흘 전 여러 매체가 투자자 정보를 근거로 "700억 달러에 육박한다"고 전한 숫자보다 약 200억 달러 적다. 그날 나스닥 종합지수는 1.25% 내린 27,193.34로 마감했다.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관련 주식이 가장 크게 빠졌다.
1. 200억 달러는 어디서 생겼나 — '총액'과 '순액'의 차이
차이는 오픈AI 모델이 클라우드 회사를 거쳐 팔릴 때 그 매출을 누구의 매출로 보느냐에서 나왔다.
| 구분 | 앤트로픽 방식 | 오픈AI 방식 |
|---|---|---|
| AWS·구글 클라우드 등 파트너가 판 금액 | 전액을 자사 매출에 포함 | 포함하지 않음 |
| 결과 | 숫자가 커진다 | 숫자가 작아진다 |
| 9월 말 수치 | 7월 말 650억 달러(투자자 대상) | 약 500억 달러(투자자 대상) |
FT와 CNBC 보도를 종합하면 700억 달러는 오픈AI가 낸 숫자가 아니었다. 두 회사를 같은 잣대로 비교하려던 투자자들이 8월의 400억 달러 추정치에 오픈AI가 밝힌 70%대 성장률을 곱해 만든 수치가 퍼진 것이다. CNBC의 한 취재원은 680억 달러라는 수치가 오픈AI 파트너의 총매출까지 넣은 것이며, 그래야 앤트로픽과 직접 비교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 셈법 차이는 앞서 앤트로픽이 분기 매출에서 오픈AI를 처음 앞질렀다는 소식(「앤스로픽 2분기 매출 116억 달러」) 때도 같은 쟁점이었다. 같은 기준으로 놓고 보면 9월 말 오픈AI의 500억 달러는 앤트로픽이 7월 말에 밝힌 650억 달러보다도 작다.
2. 10월 8일 뉴욕 — AI 인프라 주식이 먼저 맞았다
| 구분 | 10월 8일(현지) 종가·등락 |
|---|---|
| 나스닥 종합 | 27,193.34(−345.35, −1.25%) |
| S&P500 | 7,765.36(−0.47%) |
| 다우 | 51,231.64(+0.10%) |
| 나스닥100 | −1.4%, 7주 만에 최대 낙폭(블룸버그) |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 장중 최대 −4%, 마감 −3.4% |
| 엔비디아 | 230.48달러(−2.94%) |
| 오라클 | −5.5% |
| 암·인텔·마벨 | 각각 5~6% 이상 하락 |
| 마이크론 | −5% 이상 |
오픈AI는 상장사가 아니다. 그런데도 반도체가 가장 크게 빠진 이유는 오픈AI가 AI 인프라의 가장 큰 고객이기 때문이다. 오라클·코어위브 같은 데이터센터 회사, 엔비디아·암·마이크론 같은 칩 회사는 오픈AI의 매출 성장이 수천억 달러 규모의 계산 자원 계약을 감당할 수 있다는 전제 위에서 평가받는다. 매출 숫자가 작게 보이면 그 전제가 흔들린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는 관련 업종 전반에 "진동이 퍼질 것"이라고 했다. 반대 의견도 있었다. D.A. 데이비슨의 길 루리아는 오픈AI가 "올해 매출을 세 배로 늘린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3. 성장률은 여전히 높다 — 문제는 '기대치'
| 지표 | 수치 | 출처 |
|---|---|---|
| 3분기 전체 연환산 매출 성장 | 77% | CNBC(오픈AI 투자자 자료) |
| 3분기 기업 부문 성장 | 107% | CNBC |
| 기간 중 매출 성장(FT 표현) | 70% 이상 | FT |
| 올해 매출 증가 | 약 3배 | 루리아(D.A. 데이비슨) |
성장률만 보면 줄어든 것이 없다. 줄어든 것은 투자자 머릿속의 기준점이다. 이미 700억 달러를 전제로 계산하던 시장이 500억 달러를 받아 들면, 같은 성장도 "기대 이하"로 읽힌다. 실적이 좋은데 주가가 빠진 사례(「AMD 매출 신기록인데 주가는 −9%」)와 같은 구조다.
에너지 가격도 부담을 보탰다. 같은 날 브렌트유는 배럴당 103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0달러 안팎이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22% 수준으로 소폭 내렸지만 여전히 높다.
4. 남은 것과 확인되지 않은 것
- 한국 증시 반영: 10월 9일은 한글날로 한국거래소가 쉰다. 뉴욕의 반도체 약세는 10월 12일 서울 장에 반영된다. 전날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에도 2.42% 빠진 배경은 「삼성전자 영업이익 107조4천억에도 코스피 2.62% 하락한 이유」에 정리했다.
- 공식 수치 부재: 500억 달러는 오픈AI가 투자자에게 알린 숫자를 FT가 보도한 것이다. 오픈AI는 비상장사라 재무제표로 확인할 수 없다.
- 이전 추정치 표기: 680억 달러(CNBC)와 700억 달러(FT 등)로 매체마다 다르다.
- 앤트로픽 최신치: 앤트로픽의 9월 말 연환산 매출은 공개되지 않았다. 7월 말 650억 달러가 마지막 수치다.
- 종가 차이: 나스닥 종가는 27,193.34와 27,201.31로 매체마다 다르게 적혔다. 본문은 다수 출처 수치를 썼다.
출처
- Investing.com — OpenAI annualized revenue at $50bn, far below reports - FT
- CNBC — Nvidia, Oracle, CoreWeave and other AI stocks sink on OpenAI revenue report
- CNN — Tech stocks drop after report that OpenAI's revenue is lower than expected
- Yahoo Finance — Stock market today: S&P 500, Nasdaq fall for second day in a row as AI trade takes a hit
- Bloomberg — Nasdaq 100 Drops 1.4% as OpenAI Warning Deepens Bubble Fears
- Crypto Briefing — Nasdaq Composite falls as OpenAI revenue report rattles AI sto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