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00달러 아래로 안 내려가는 이유 — '선거 전 이란 공격 없다'에도 브렌트는 104.72달러로 올랐다
Oil dipped intraday on October 9, 2026 after President Trump said talks with Iran were productive and that no US attack was planned before the November 3 midterms, but Brent still settled up 0.42% at $104.72 and WTI up 0.39% at $91.85, per Reuters. Two physical supply shocks kept a floor under prices: Iranian attacks on Hormuz tankers hit a record weekly pace (10 tankers struck between September 28 and October 4, per Kpler, versus a previous weekly high of six), and Hurricane Isaias shut in about 1.3 million barrels a day, roughly 63% of US Gulf output, before making landfall near Destin, Florida as a Category 2 storm on the night of October 9.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3일 중간선거 전에는 이란 공격 계획이 없다', '이란과 대화가 생산적'이라고 말하자 국제유가는 장중 1% 안팎 내렸지만, 2026년 10월 9일(현지) 브렌트유는 오히려 0.42% 오른 배럴당 104.72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39% 오른 91.85달러로 정산됐다(로이터). 말보다 실제 공급 차질이 컸기 때문이다. ①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공격이 9월 28일~10월 4일 한 주에 10척(케이플러 집계)으로 개전 이후 최다였다. ② 허리케인 '이사이아스'가 미국 멕시코만 원유 생산의 약 63%인 하루 130만 배럴을 멈춰 세운 뒤 10월 9일 밤 플로리다 데스틴 부근에 2등급으로 상륙했다
3줄 요약
- 정산가 — 10월 9일 브렌트 104.72달러(+0.42%), WTI 91.85달러(+0.39%). 장중 하락을 되돌렸다
- 호르무즈 — 유조선 피격 주 10척으로 개전 이후 최다, 하루 통과 7척까지 감소
- 허리케인 — 멕시코만 생산 63% 중단 뒤 10월 9일 밤 플로리다 상륙, 정유 핵심지는 비껴갔다는 관측
핵심 질문
- 국제유가 왜 안 내리나
- **발언은 위험을 낮췄지만, 실제 공급은 두 곳에서 줄었다.** | 요인 | 방향 | 내용 | |---|---|---| | 트럼프 '선거 전 공격 계획 없음' | 하락 | 10월 9일 장중 1% 안팎 하락 | | 호르무즈 유조선 공격 | 상승 | 9월 28일~10월 4일 10척 피격(케이플러) | | 허리케인 이사이아스 | 상승 | 멕시코만 생산 하루 130만 배럴 중단 | | 결과 | — | 10월 9일 브렌트 104.72달러(+0.42%) 정산 |
- 허리케인 이사이아스 유가 영향
- **원유 생산은 상륙 전에 이미 멈췄고, 정유 핵심지는 비껴갔다는 관측이 나왔다.** | 항목 | 내용 | |---|---| | 멕시코만 생산 중단 | 하루 약 130만 배럴(약 63%, 10월 8일 기준) | | 상륙 | 10월 9일 밤(미 동부시각) 플로리다 데스틴 부근, 2등급 | | 정전 | 10월 10일 아침 플로리다·앨라배마·조지아 약 83만~88만 가구 | | 사망 | 최소 4명(CBS, 10월 10일 오후) | | 전략비축유 | 에너지부, 엑슨모빌·BP에 교환 방식 방출 승인 |
- 호르무즈 유조선 공격 횟수
- **10월 초 한 주 기준 개전 이후 가장 많았다.** | 집계 | 기간 | 피격 | |---|---|---| | 케이플러 | 9월 28일~10월 4일 | 10척(이전 주간 최다 6척) | | 미 해군 주도 합동해양정보센터(JMIC) | 9월 28일~10월 2일 | 12건 | | 통과 유조선(케이플러) | 10월 6일 하루 | 7척 — 7일 평균의 절반 이하 |
대통령이 "공격 계획이 없다"고 말했는데 유가는 결국 올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월 3일 중간선거 전에는 이란 공격 계획이 없다"며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년 10월 9일(현지) 장중 국제유가는 1% 안팎 내렸지만, 거래를 마쳤을 때 국제 기준 유가인 브렌트유는 0.42% 오른 배럴당 104.72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39% 오른 91.85달러였다(로이터). 100달러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이유는 말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에 있다. 호르무즈와 멕시코만, 두 곳에서 동시에 원유가 막혔다.
1. 한 주의 흐름 — 100달러 아래로 갔다가 다시 104달러대
| 날짜(현지) | 브렌트유 | 무슨 일이 있었나 |
|---|---|---|
| 10월 6일 | 99.57달러(−0.75%) | 중동 수출 회복 기대, 100달러 아래로 |
| 10월 8일 | 약 104.28달러(장중 +5% 이상) | 호르무즈 유조선 공격 급증 + 허리케인 접근 + 미국 공습 검토 보도 |
| 10월 9일 | 104.72달러(+0.42%) | 트럼프 발언에 장중 하락 → 허리케인 생산 중단 확대로 반등 |
WTI는 같은 기간 90~92달러대를 오갔다. 로이터는 브렌트가 주간 기준으로 올랐다고 전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9월 브렌트유 평균을 배럴당 114달러로 집계했다. 10월 들어 그보다는 내려왔지만 100달러 위에서 버티고 있다. 아래로 누른 재료도 있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 중국이 국경절 연휴로 잠시 멈췄던 석유제품 수출을 다시 하겠다고 하면서 공급이 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브렌트유와 WTI가 왜 따로 움직이는지는 「브렌트유와 WTI 차이」에 있다.
2. 버팀목 둘 — 호르무즈와 허리케인 이사이아스
| 구분 | 호르무즈 해협 | 허리케인 이사이아스 |
|---|---|---|
| 막힌 것 | 걸프 원유 수출 통로 | 미국 멕시코만 해상 원유 생산 + 정유 위협 |
| 규모 | 유조선 피격 주 10척(9월 28일~10월 4일, 케이플러) — 이전 주간 최다 6척 | 생산 중단 하루 약 130만 배럴, 멕시코만 생산의 약 63%(10월 8일 기준) |
| 통행 | 10월 6일 통과 유조선 7척 — 7일 평균의 절반 이하, 7월 23일 이후 최저 | 셸·셰브런·BP 해상 플랫폼 인력 철수 |
| 상륙 이후 | — | 10월 9일 밤 플로리다 데스틴 부근 2등급 상륙, 정전 80만 가구 이상, 최소 4명 사망 |
| 남은 변수 | 이란이 '7일 내 해협 개방' 미국 제안 검토 중 | 해상 플랫폼 재가동 속도. 피해가 없어도 최대 2주 |
호르무즈 공격은 이란과 미국의 전쟁이 시작된 2월 이후 주간 기준 최다다. 10월 8일에는 한 유조선이 "여러 발의 발사체"에 맞아 사상자가 났다고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가 전했다. 해협이 왜 세계 유가를 좌우하는지는 「호르무즈 해협: 세계 원유 5분의 1이 지나는 34km」, 개방 협상의 앞선 경과는 「트럼프, 이란 호르무즈 7일 개방안 거부」를 보면 된다.
이사이아스는 올해 대서양 첫 허리케인이다. 10월 9일 한때 3등급까지 세졌다가 2등급으로 약해진 채 미 동부시각 밤에 플로리다 데스틴 부근에 상륙했다. 진로가 동쪽으로 치우치면서 정유시설이 몰린 루이지애나와 미시시피강 회랑은 비껴갔다. 상륙 전 가장 위험한 곳으로 꼽힌 셰브런 파스카굴라(미시시피)와 버텍스(앨라배마) 정유소의 피해 여부는 10월 10일까지 공식 확인이 나오지 않았다. 미국 에너지부는 정유 가동을 지키려고 전략비축유를 엑슨모빌·BP에 교환 방식으로 내주도록 승인했다.
3. 왜 '말'보다 '배럴'이 센가
| 구분 | 발언·보도 | 물리적 공급 차질 |
|---|---|---|
| 성격 | 기대·위험 확률을 바꾼다 | 실제로 시장에 나오는 원유 양을 줄인다 |
| 되돌림 | 다음 보도 하나로 뒤집힌다 | 해협 통행·설비 복구가 끝나야 풀린다 |
| 10월 8~9일 예 | 트럼프 '공격 계획 없음' → 장중 1% 하락 | 멕시코만 생산 중단 확대 → 정산가 상승 |
트럼프 발언의 효과가 장중에 그친 것도 이 구조 때문이다. 발언 전후로 미국이 사흘간의 공습 계획을 세워 뒀다는 뉴욕타임스 보도가 나왔고, 국방부가 선택지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도 이어졌다. 네덜란드 은행 ING는 "남은 위험이 해소돼야만 가격이 지속적으로 내려갈 수 있다"고 했다. 미국 휘발유 평균값은 갤런당 4.36달러로 한 달 새 21센트 올랐다. 유가가 국내 기름값에 닿는 시차는 「유가가 오르면 내 지갑까지 며칠 걸리나」에 정리했다.
4. 남은 것과 확인되지 않은 것
- 해상 생산 복구: 멕시코만 플랫폼은 인력이 돌아가 점검을 마쳐야 다시 돌아간다. 피해가 없어도 최대 2주가 걸릴 수 있다.
- 정유소 상태: 파스카굴라 정유소가 피해를 피했다는 보도는 아직 한 곳뿐이다. 정전·침수가 확인되면 디젤·휘발유 공급이 몇 주 흔들릴 수 있다.
- 호르무즈 협상: 이란이 검토 중인 '7일 내 개방' 미국 제안에 답하면 가격의 방향이 바뀔 수 있다.
- 정산가 차이: 매체마다 10월 9일 가격이 102.80~104.72달러로 다르다. 본문은 로이터 정산가를 썼다.
- 한국 영향: 한국은 두바이유를 주로 사므로 브렌트 움직임이 그대로 옮겨 오지는 않는다(「두바이유·브렌트·WTI 차이」). 한국 증시는 한글날 휴장과 주말을 지나 10월 12일 다시 열린다.
출처
- Yahoo Finance(로이터) — Oil prices settle higher as more production shut ahead of hurricane
- Yahoo Finance — Oil falls to $103 as Trump says US will not attack Iran before the midterm elections
- CNN — Oil prices jump amid record tanker attacks in Hormuz
- CNBC — Hurricane Isaias disrupts U.S. oil production in Gulf of Mexico, threatens refineries
- Quartz — Hurricane Isaias shuts in 63% of Gulf of America oil output
- CBS News — At least 4 dead as weakened Isaias brings threat of floods across the Southeast
- AccuWeather — Isaias drenches Southeast after landfall as flash flooding, power outages mou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