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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 Brief 하루 열 건, 확인된 것만 2026.08.14 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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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3분 · 핫토픽

미국 7월 PPI 0.0% (8월 13일) — 근원은 0.4% 올랐다

US July PPI came in flat at 0.0% month-on-month on August 13, 2026, but the core measure that strips trade services rose 0.4% — two numbers in one release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2026년 8월 13일 발표에서 전월 대비 0.0%, 전년 대비 4.7%로 시장 예상을 모두 밑돌았지만, 식품·에너지·무역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지표는 전월 대비 0.4% 올라 같은 발표문 안에서 두 방향의 숫자가 나왔다

채광창으로 햇빛이 드는 물류 창고 — 쌓인 상자와 멀리 보이는 작업자의 뒷모습

3줄 요약

  • 헤드라인 전월 대비 0.0% (예상 +0.2%) · 전년 대비 4.7% (예상 +4.9%, 전월 5.5%)
  • 식품·에너지·무역서비스 제외 근원은 전월 대비 0.4% — 6월 0.1%에서 네 배로 뛰었다
  • 재화는 -0.7%로 내렸고 서비스는 +0.2%, 건설은 +2.2% — 방향이 갈렸다

핵심 질문

미국 7월 PPI 몇 퍼센트 나왔어
전월 대비 0.0%다. 계절조정 기준으로 변동이 없었다는 뜻이고, 시장 예상치 +0.2%를 밑돌았다. 전년 대비로는 4.7% 올랐다. 6월까지의 12개월 상승률이 5.5%였으므로 0.8%포인트가 한 달 만에 내려갔고, 이 역시 예상치 4.9%보다 낮았다. 발표 시점은 미국 동부시간 2026년 8월 13일 오전, 한국시간으로는 8월 13일 밤이었다.
그런데 근원이 0.4%라는 건 무슨 말이야
미국 노동통계국은 근원 PPI를 한 가지로 발표하지 않는다. 식품·에너지만 뺀 값이 전월 대비 0.2%였고, 여기에 무역서비스까지 뺀 값 — 발표문이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지표 — 이 0.4%였다. 6월에는 이 지표가 0.1%였으니 한 달 만에 네 배가 됐다. 0.4%를 끌어올린 것은 포트폴리오 운용 수수료로, 한 달에 6.5% 뛰었다. 헤드라인이 0.0%인 이유는 휘발유값이 내려 재화 가격이 0.7%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게 금리에 어떤 영향인데
발표 당일 시장은 헤드라인을 보고 움직였다. 예상을 밑돈 물가는 9월 금리 인상의 근거를 약화시키고, 그 해석대로 S&P 500은 7798.99로 사상 최고를 다시 썼다. 다만 연준이 정책 판단에 쓰는 물가 지표는 PPI가 아니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다. PPI의 일부 항목 — 특히 포트폴리오 운용 수수료와 의료 항목 — 이 PCE 계산에 직접 들어가기 때문에, 0.4%로 뛴 근원 항목은 다음 PCE 발표에서 다시 나타날 수 있다. 그래서 이날의 0.0%가 곧바로 안심으로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전날 밤에는 소비자물가, 이날 밤에는 생산자물가였다. 한국시간 8월 13일, 미국 노동통계국이 7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내놨다.

0.0%. 전월 대비 변동 없음. 예상은 +0.2%였다.

그런데 같은 보도자료 안에 0.4% 라는 숫자도 함께 들어 있었다.

1. 발표된 숫자 전부

항목7월시장 예상6월
헤드라인 (전월 대비)0.0%+0.2%-0.1%
헤드라인 (전년 대비)4.7%+4.9%5.5%
근원 (식품·에너지 제외, 전월 대비)+0.2%+0.3%
근원 (식품·에너지 제외, 전년 대비)4.2%4.1%
근원 (식품·에너지·무역서비스 제외, 전월 대비)+0.4%+0.1%

이 표를 세로로 읽으면 이날 시장이 왜 안심했는지가 보인다. 다섯 줄 중 네 줄이 예상보다 낮거나 전월보다 내렸다.

가로로 읽으면 다른 것이 보인다. 맨 아랫줄만 반대 방향이다. 6월 0.1%에서 7월 0.4%로, 한 달 만에 네 배가 됐다.

2. 0.0%는 무엇이 만들었나

헤드라인이 움직이지 않은 이유는 안에서 두 방향의 힘이 상쇄됐기 때문이다.

구성7월 전월 대비
최종수요 재화-0.7%
최종수요 서비스+0.2%
최종수요 건설+2.2%

재화가 0.7% 내렸다. 휘발유값 하락이 그 대부분을 설명한다는 것이 이날 보도들의 공통된 해석이었다. 반대로 건설은 2.2% 올랐다. 이 둘이 서로를 지운 자리가 0.0%다.

즉 이 발표에서 물가가 멈춘 것이 아니라, 기름값이 내리는 동안 다른 것들이 올랐다. 유가가 지갑에 닿는 경로는 「유가가 오르면 내 지갑까지 며칠 걸리나」에 정리했다.

3. 근원이 두 개인 이유

미국의 근원 PPI는 하나가 아니다. 노동통계국은 두 가지를 함께 발표한다.

지표무엇을 빼나7월 전월 대비
근원 A식품·에너지+0.2%
근원 B식품·에너지·무역서비스+0.4%

무역서비스는 도소매업체가 붙이는 유통 마진이다. 이 마진은 상품 가격이 급변할 때 심하게 출렁이기 때문에, 물가의 기조를 보려면 빼는 편이 낫다는 것이 근원 B의 논리다. 그래서 노동통계국 보도자료가 본문에서 강조하는 것도 근원 B다.

그 근원 B가 0.4% 올랐고, 그 상승을 밀어 올린 항목이 포트폴리오 운용 수수료 였다. 한 달에 6.5% 뛰었다. 주식시장이 오르면 운용자산 잔고에 연동된 수수료도 함께 오른다 — S&P 500이 8월 내내 사상 최고를 갈아 치우는 동안 이 항목이 물가 통계 안에서 올랐다는 뜻이다.

4. 왜 이 0.4%를 그냥 넘길 수 없나

연준이 정책 판단에 쓰는 물가 지표는 소비자물가도, 생산자물가도 아닌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다. 그런데 PCE의 일부 항목은 소비자물가가 아니라 생산자물가에서 값을 가져온다. 포트폴리오 운용 수수료와 일부 의료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구조를 정리하면 이렇다.

  1. PPI에서 포트폴리오 운용 수수료가 6.5% 오른다
  2. 그 값이 PCE 물가 계산에 들어간다
  3. 다음 PCE 발표에서 근원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다

그래서 "PPI 0.0%"라는 헤드라인과 "다음 PCE는 생각보다 안 내려간다"는 전망이 동시에 성립한다. 이날 주가는 첫 번째를 보고 올랐다.

5. 시장의 반응 — 그리고 서울에 닿는 시차

발표 당일 뉴욕은 헤드라인을 택했다.

지수8월 13일 종가전일 대비
S&P 5007,798.99+0.65% (사상 최고)
나스닥 종합26,803.03+0.81%
다우존스53,839.99+0.13%

한국시간으로 이 발표는 8월 13일 밤에 나왔다. 8월 13일 코스피가 6813.34로 마감한 것은 이 발표 전이다 — 그날 서울이 반영한 물가는 하루 앞선 소비자물가였다. PPI 결과가 국내 지수에 처음 반영되는 자리는 8월 14일 개장이다.

6. 남은 것 · 확인되지 않은 것

6월 헤드라인 PPI를 -0.1%로 적은 매체와 0.0%로 적은 매체가 갈린다. 수정치 반영 여부의 차이로 보이지만 확인하지 못했다. 본문 표에는 다수가 쓴 -0.1%를 적었다.

휘발유 5.7% 하락과 포트폴리오 운용 수수료 6.5% 상승은 각각 한 곳 이상에서 인용됐지만 원문 대조를 하지 못했다.

남은 일정은 8월 말이다. 다음 PCE 발표에서 이날의 0.4%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그리고 잭슨홀에서 연준이 8월의 지표 세 개(고용 -2.3만, CPI 3.4%, PPI 0.0%)를 어떻게 읽는지가 이어지는 자리다. 지표 하나가 세계 금리에 걸리는 구조는 「미국 CPI란」과 「잭슨홀이란」에 정리해 두었고, PPI 자체를 처음 보는 독자라면 「생산자물가지수(PPI)란」이 먼저다.

출처

  1.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 Producer Price Indexes, July 2026
  2. Seeking Alpha — PPI inflation shows no change in July reading
  3. TechTimes — July PPI flat headline hides 0.4% core surge heading into August 26 PCE
  4. Investing.com —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전월 대비 변동 없어
  5. Yahoo Finance — S&P 500 notches record high, Nasdaq rallies after soft inflation data
  6. TokenPost — 미 7월 CPI 3.4%로 둔화, 13일 밤 PPI 발표

검증

발행
최종 수정
교차 확인
서로 다른 출처 6건을 대조했다.
미검증
  • 휘발유 가격이 7월 중 5.7% 내렸다는 수치는 한 매체 인용이며 노동통계국 원문에서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
  • 포트폴리오 운용 수수료 6.5% 상승이 근원 0.4% 중 몇 퍼센트포인트를 설명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 6월 헤드라인 PPI가 -0.1%였다는 수치와 0.0%였다는 수치가 매체별로 엇갈린다 — 수정치 반영 여부의 차이로 보이나 확인하지 못했다
  •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금리 결정 확률의 발표 직후 수치는 산출 시점에 따라 달라 하나로 확정하지 못했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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