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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 Brief 하루 열 건, 확인된 것만 2026.08.22 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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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4분 · 검색 의도

미래대응기금이란 — 교육에 자동으로 가던 20.79%를 끊어 만든 돈

Korea's new Future Response Fund, announced on August 21, 2026, pools tax revenue that exceeds a ten-year trend line during semiconductor booms — and its single largest source is the abolition of the 55-year-old rule that routed 20.79% of domestic tax revenue automatically to primary and secondary education

미래대응기금은 반도체 호황 같은 시기에 추세를 넘겨 들어온 세금을 따로 쌓아 두었다가 AI·청년 등에 투자하고 불황에는 재정을 메우는 기금이다. 2026년 8월 21일 기획예산처가 신설 방안을 발표했으며, 재원의 가장 큰 몫은 55년간 이어진 교육교부금의 내국세 20.79% 자동 연동을 폐지해 나온다

여름 아침 맑은 하늘 아래 초록 언덕에 둘러싸인 저수지와 물빛, 한쪽의 콘크리트 여수로

3줄 요약

  • 정의 — 세수가 10년 추세치를 넘긴 초과분을 쌓아 두는 '재정 저수지'. 호황에 담고 불황에 푼다
  • 규모 — 100조원 이상, 교부금 개편분과 세계잉여금을 합치면 200조원까지 커질 수 있다고 전망된다
  • 핵심 — 재원의 큰 몫이 교육교부금이다. 1972년 도입된 내국세 20.79% 자동 연동이 55년 만에 끊긴다

핵심 질문

미래대응기금이 뭐야
정부가 새로 만들려는 기금이다. 작동 원리는 저수지에 가깝다. 최근 10년 평균 증가율로 계산한 내국세 '추세치'를 기준선으로 두고, 반도체 호황처럼 세금이 그 선을 넘겨 들어온 해에는 초과분을 이 기금에 담는다. 그리고 AI·청년·지방·교육처럼 미래 성장에 걸린 곳에 투자하고, 세수가 줄어드는 해에는 기금에서 꺼내 재정을 메운다. 목적은 두 가지다 — 호황기 세수를 그해 지출로 다 써 버리지 않는 것, 그리고 불황기에 재정이 급격히 쪼그라들지 않게 하는 것. 기획예산처가 2026년 8월 21일 재정운용전략협의회 첫 회의에서 이 방안을 발표했다.
돈은 어디서 나와
네 갈래다. 첫째, 내국세 추세치를 넘긴 초과 세수. 둘째, 세계잉여금(정부가 쓰고 남은 돈) 중 법정 절차를 거친 뒤 남는 부분. 셋째, 초과 세수와 별개로 발생하는 잉여 세입. 넷째이자 가장 큰 몫이 교육교부금 개편으로 확보되는 재원이다. 지금까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내국세의 20.79%를 자동으로 받아 갔는데, 이 연동을 끊고 다른 방식으로 계산하면 그 차액이 미래대응기금의 교육·인재 계정 수입으로 잡힌다. 기존 방식이면 내년 교부금이 약 100조원인데 새 산식으로는 78조9000억원 안팎으로 추산돼, 차이가 21조원가량이다.
교육교부금 20.79%를 없애면 학교 예산이 줄어드는 거야
새 산식으로는 내년 교부금이 78조90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되므로, 기존 연동 방식으로 계산했을 때(약 100조원)와 비교하면 21조원가량 적다. 다만 '전년보다 줄어드는가'와 '기존 산식으로 계산했을 때보다 적은가'는 다른 질문이며, 새 산식은 전년도 교부금에 3년 평균 경제성장률과 학령인구 변화율의 35%를 반영하는 구조다. 즉 전년 대비로는 성장률만큼 늘고 학령인구 감소분만큼 깎이는 형태다. 교육계는 개편안 전면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이 지면은 전년 대비 증감의 확정 수치를 확인하지 못했다.

1972년부터 55년 동안, 한국의 세금 중 일정 비율은 자동으로 초·중·고 교육에 갔다. 국회가 매년 정하는 것이 아니라 법에 비율이 박혀 있었다. 그 비율이 내국세의 20.79%다.

2026년 8월 21일, 정부가 이 자동 연결을 끊겠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그렇게 생긴 돈으로 새 기금을 만들겠다고 했다. 미래대응기금이다.

1. 저수지라는 비유

정부가 스스로 쓰는 표현이 '재정 저수지'다. 구조가 실제로 그렇다.

상황기금의 동작
호황 — 세금이 추세보다 많이 걷힘초과분을 기금에 담는다
평시AI·청년·지방·교육 등 미래 분야에 투자한다
불황 — 세금이 줄어듦기금에서 꺼내 재정을 메운다

기준선은 최근 10년 평균 증가율로 계산한 내국세 추세치다. 실제 세수가 이 선을 넘으면 그 초과분이 기금으로 간다.

발표의 배경에는 지금의 상황이 있다. 글로벌 반도체 호황으로 법인세를 중심으로 국세 수입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반도체 호황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이다. 호황기 세수를 그해 지출 규모에 그대로 반영해 버리면, 불황이 왔을 때 그 지출을 줄이지 못해 적자가 커진다.

이 기금은 그 진폭을 줄이겠다는 장치다.

2. 돈은 어디서 오나 — 네 갈래

재원성격
초과 세수내국세가 10년 추세치를 넘긴 부분
세계잉여금정부가 쓰고 남은 돈 중 법정 절차 뒤 잔여분
잉여 세입위와 별개로 발생하는 세입 초과분
교육교부금 개편분20.79% 연동을 끊어서 나오는 차액

앞의 셋은 "많이 걷힌 해에 남는 돈"이다. 네 번째는 성격이 다르다. 이미 다른 곳에 가기로 정해져 있던 돈의 목적지를 바꾸는 것이다.

그래서 이 기금 논의의 실질은 네 번째 줄에 있다.

3. 20.79%가 무엇이었나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시·도 교육청이 초·중·고 교육에 쓰는 돈이다. 1972년 도입 이후 산식이 단순했다.

내국세 총액 × 20.79% = 교부금

이 방식의 장점은 안정성이었다. 정치 상황과 무관하게 교육 예산이 확보된다. 단점은 경제와 학생 수 사이에 아무 연결이 없다는 것이다. 학령인구가 줄어도 세금이 늘면 교부금은 늘어난다. 실제로 지난 20년 동안 학생 수는 크게 줄었고 교부금은 크게 늘었다.

새 산식은 이 연결을 만들려는 것이다.

기존 (1972~)새 산식
기준내국세 총액의 20.79%전년도 교부금
증가 요인세수 증가3년 평균 경제성장률
감소 요인없음3년 평균 학령인구 변화율의 35%

전년도 금액에서 출발해 성장률만큼 올리고 학생 수 감소분의 35%만큼 깎는 구조다.

4. 얼마나 차이가 나나

항목금액
기존 20.79% 방식으로 계산한 내년 교부금약 100조원
새 산식으로 추산한 내년 교부금약 78조9000억원
차액약 21조원

이 21조원이 미래대응기금의 '교육·인재 계정' 수입으로 잡힌다.

여기서 흔히 생기는 오해를 정리하고 가자. "교부금이 21조원 줄어든다"와 "기존 방식으로 계산했을 때보다 21조원 적다"는 다른 말이다.

새 산식은 전년도 교부금에서 출발하므로, 전년 대비로는 성장률만큼 늘고 학령인구 감소분만큼 깎인다. 21조원은 어디까지나 "기존 산식을 그대로 썼다면 받았을 금액"과의 차이다. 이 지면은 전년 대비 증감의 확정 수치를 확인하지 못했다.

교육계는 개편안 전면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5. 아직 정해진 것이 아니다

단계상태
정부 방안 발표완료 (8월 21일)
관련 법률 검토·입법예고예정
국무회의 의결예정
2027년도 예산안 국회 제출9월 3일 예정
국회 심의·법 개정이후

이것은 법 개정 사항이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20.79%가 명시돼 있으므로, 국회가 법을 바꾸지 않으면 연동은 유지된다.

8월 21일 발표는 정부안이고, 9월 3일 국회에 예산안과 국가재정운용계획이 제출되면서 본격 논의가 시작된다. 예산안 자체는 과반으로 처리되지만 교부금법 개정은 별도 법안이라 상임위 심사를 거쳐야 한다.

기금 운용을 두고 나온 지적도 있다. 국회 통제 밖의 '쌈짓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기금은 일반회계와 달리 국회 심의의 강도가 낮은 편이라, 200조원 규모가 실제로 어떤 절차로 집행되는지가 다음 쟁점이 된다.

6. 남은 것과 확인하지 못한 것

  • 총규모 — '100조원 이상'과 '200조원 안팎'이 함께 보도된다. 두 수치의 산정 기준을 나란히 밝힌 자료를 찾지 못했다. 확보가 비교적 확실한 재원만 세면 앞의 숫자, 세계잉여금까지 모두 더하면 뒤의 숫자로 보이나 확인하지 못했다.
  • 78조9000억원 — 추산치이며 확정 예산이 아니다.
  • '3년 평균 경제성장률' — 실질인지 경상인지 구분한 자료를 확인하지 못했다. 둘 중 어느 쪽이냐에 따라 금액이 크게 달라진다.
  • 학령인구 변화율의 35% — 왜 35%인지 근거를 밝힌 자료를 찾지 못했다.
  • 집행 통제 절차 — 기금 운용에 국회가 어떤 방식으로 관여하는지 구체적 설계가 공개되지 않았다.
  • 다음 확인 지점 — 9월 3일 2027년도 예산안 국회 제출. 이때 교부금 금액이 추산치가 아니라 정부안 숫자로 확정돼 나온다.

출처

  1. 한국경제 — 100조 미래기금 신설…교육교부금 내국세 연동 55년 만에 폐지
  2. 한국경제 — 교육교부금 내국세 연동제 폐지…내년 교부금 20조 감축할 듯
  3. 서울경제 — 교육교부금 연동 55년만에 폐지… '100조+α' 미래기금 만든다
  4. 디지털타임스 — 교부금 연동제 55년만에 폐지…미래대응기금 100조 넘을 가능성
  5. 서울경제 — 반도체 호황세수 '10년 추세' 넘으면 미래기금으로…교육교부금 연동 폐지
  6. 헤럴드경제 — '재정 저수지'로 변동성 최소화…AI·청년 '미래 성장' 집중 투자
  7. 인천일보 — 지방교육재정교부금 55년만 개편…교육계 "개편안 전면 철회해야"

검증

발행
최종 수정
교차 확인
서로 다른 출처 7건을 대조했다.
미검증
  • 기금 총규모를 두고 '100조원 이상'과 '200조원 안팎'이 함께 보도된다. 앞의 숫자는 확보가 비교적 확실한 재원 기준, 뒤의 숫자는 세계잉여금 등까지 모두 더한 상한 전망으로 보이나 두 수치의 산정 기준을 나란히 밝힌 자료를 찾지 못했다
  • 내년 교부금 78조9000억원은 추산치이며 확정 예산이 아니다. 2027년도 예산안은 9월 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 새 산식의 '3년 평균 경제성장률'이 실질인지 경상인지 구분한 자료를 확인하지 못했다
  • 이 방안은 법 개정 사항이다. 입법예고와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서 처리돼야 하며, 8월 21일 시점에서는 정부안일 뿐 확정된 제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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