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벨 주가 8.2% 급락 (8월 28일) — 구글 1200억 달러, 매출은 2029년부터
Marvell Technology reported quarterly revenue of $2.739 billion on August 28, 2026, up 37 percent from a year earlier, with data-center sales of $2.17 billion — 79 percent of the total and up 46 percent. It raised full-year guidance to roughly $12 billion for fiscal 2027 and $18 billion for fiscal 2028. The stock still fell about 8.2 percent in premarket trade, to roughly $222.51. The reason is timing: the custom-chip agreement with Google, worth up to $120 billion in revenue through fiscal 2033, does not become a major revenue engine until fiscal 2029
마벨 테크놀로지가 2026년 8월 28일 분기 매출 27억 3900만 달러를 발표했다. 1년 전보다 37% 늘었고, 데이터센터 매출은 21억 7000만 달러로 46% 늘어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연간 전망도 올렸다 — 2027회계연도 약 120억 달러, 2028회계연도 약 180억 달러다. 그런데도 주가는 장전 거래에서 약 8.2% 떨어져 222.51달러 선이 됐다. 이유는 시점이다. 2033회계연도까지 최대 1200억 달러로 거론되는 구글 맞춤형 칩 계약의 매출이 2029회계연도가 돼야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3줄 요약
- 실적 — 분기 매출 27.39억 달러(+37%). 데이터센터 21.7억 달러(+46%)로 전체의 79%
- 전망 — 2027회계연도 약 120억 달러, 2028회계연도 약 180억 달러로 상향
- 주가 — 장전 8.2% 하락. 구글 1200억 달러 계약이 2029회계연도부터라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
핵심 질문
- 마벨 실적 좋았는데 주가는 왜 떨어졌어
- **숫자가 아니라 시점 때문이다.** 실적 자체는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 분기 매출 **27억 3900만 달러(+37%)**, 데이터센터 **21억 7000만 달러(+46%)**, 다음 분기 목표 **31억 5000만 달러(전 분기 대비 +15%)**다. 연간 전망도 올렸다. 그런데 투자자들이 보고 있던 것은 구글과 맺은 맞춤형 칩 계약이었고, 이 계약의 매출이 **2029회계연도**가 돼야 본격적으로 들어온다는 설명이 나왔다. 게다가 이 계약의 기여분은 **이미 이전 가이던스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었다**. 새 소식이 아니었고, 새 매출도 아니었다는 뜻이다. 주가는 장전 거래에서 **약 8.2% 하락한 222.51달러** 선까지 밀렸다(다른 집계는 223.1달러). 좋은 실적에도 주가가 빠지는 구조는 「실적이 좋은데 주가가 빠지는 이유」와 「AMD 매출 신기록인데 주가는 -9%」에서 다룬 적이 있다.
- 마벨 구글 계약 1200억 달러가 뭐야
- **구글의 맞춤형 AI 칩을 마벨이 함께 설계·공급하는 계약이고, 2033회계연도까지 누적 최대 1200억 달러 매출로 거론된다.** 여기에 구글이 마벨 지분을 **최대 122억 달러**까지 확보할 수 있는 조건이 붙은 것으로 보도됐다. 즉 고객이자 주주가 되는 구조다. 다만 **1200억 달러는 8년 가까이 걸린 누적 숫자**이고 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시장이 실망한 지점이 바로 이 시간 축이다 — 규모는 크지만 **당장의 분기 매출을 바꾸지 않는다**. 구글은 이미 브로드컴과 TPU 프로그램을 하고 있고, 마벨과는 메모리 처리 장치와 추론에 최적화한 TPU 쪽을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회계연도 2029년이면 몇 년 뒤야
- **마벨의 회계연도는 달력연도보다 앞서 붙는다.** 마벨의 2027회계연도는 2026년 상당 부분을 포함하고 2027년 1월 말에 끝난다. 그래서 **2029회계연도는 달력으로 2028년 중반부터 2029년 초까지**에 해당한다. 지금이 2026년 8월이니 **약 2년 뒤부터** 의미 있는 매출이 잡힌다는 이야기다. 반도체 업계에서 이 시차는 이상한 일이 아니다 — 맞춤형 칩은 사양 확정, 설계, 검증, 파운드리 양산까지 통상 2~3년이 걸린다. 문제는 주식시장이 그 시차를 이미 값에 넣어 뒀느냐다. 설비투자가 실제 가격에 닿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반도체 설비투자가 가격에 닿기까지 걸리는 시간」에서 다뤘다.
마벨 테크놀로지가 8월 28일 실적을 냈다. 숫자는 좋았다.
그리고 주가는 장전 거래에서 약 8.2% 빠졌다.
이유는 실적이 아니었다. 구글과의 계약이 언제 돈이 되는가였다.
1. 그날의 숫자
| 항목 | 값 |
|---|---|
| 분기 매출 | 27억 3900만 달러 (+37% 전년 대비) |
| 데이터센터 매출 | 21억 7000만 달러 (+46%) |
| 데이터센터 비중 | 전체 매출의 79% |
| 다음 분기 목표 | 31억 5000만 달러 (+15% 전 분기 대비) |
연간 전망도 올렸다.
| 회계연도 | 이전 전망 | 상향 후 |
|---|---|---|
| 2027 | 약 115억 달러 | 약 120억 달러 (+약 45% 성장) |
| 2028 | 약 165억 달러 | 약 180억 달러 |
전망을 올렸는데 주가가 8% 빠졌다. 이 조합이 이 기사의 전부다.
2. 걸린 것은 시간 축
| 항목 | 내용 |
|---|---|
| 계약 상대 | 구글(알파벳) |
| 내용 | 맞춤형 AI 칩 공동 설계·공급 |
| 규모 | 2033회계연도까지 누적 최대 1200억 달러 |
| 부수 조건 | 구글이 마벨 지분 최대 122억 달러까지 확보 가능(보도 기준) |
| 매출 본격화 | 2029회계연도 |
투자자들이 걸려 넘어진 문장은 이것이다 — 구글 계약이 2029회계연도가 돼야 주요 매출원이 된다. 게다가 이 계약의 기여분은 이미 이전 가이던스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었다. 새 숫자가 아니었다는 뜻이다.
3. 회계연도 2029년은 달력으로 언제인가
| 마벨 회계연도 | 대략 대응하는 달력 시기 |
|---|---|
| 2027 | 2026년 대부분 ~ 2027년 1월 |
| 2028 | 2027년 대부분 ~ 2028년 1월 |
| 2029 | 2028년 중반 ~ 2029년 초 |
지금이 2026년 8월이니 약 2년 뒤다. 반도체에서 이 정도 시차는 정상이다 — 맞춤형 칩은 사양 확정에서 파운드리 양산까지 보통 2~3년이 걸린다. 문제는 그 시차를 주가가 미리 반영해 뒀느냐이고, 이날 시장의 답은 "너무 많이 반영해 뒀다"였다.
4. 마벨이 있는 자리 — 엔비디아 옆이 아니라 반대편
이 회사의 사업은 GPU를 파는 것이 아니다. 하이퍼스케일러가 직접 설계하는 칩을 실제로 만들 수 있는 형태로 옮기는 일이다.
| 회사 | 역할 |
|---|---|
| 엔비디아 | 범용 GPU를 직접 만들어 판다 |
| 브로드컴 · 마벨 | 구글·아마존·MS 등의 맞춤형 칩 공동 설계 |
이 공동설계 시장에서 브로드컴과 마벨을 합치면 약 95%로 추정된다(브로드컴이 70% 이상). 마벨은 아마존 트레이니엄, 마이크로소프트 마이아와도 일해 왔다.
방향 자체는 마벨 편이다. 2026년 맞춤형 칩(ASIC) 출하 증가율이 범용 GPU를 처음으로 앞선 것으로 추정된다 — 시장조사 기준 ASIC 약 44.6% 대 GPU 약 16.1%다. 개념 자체는 「커스텀 AI 칩(ASIC)이란」에서 따로 다뤘다.
5. 8월 마지막 주 반도체 실적의 공통점
이번 주는 반도체 실적이 몰렸다.
| 회사 | 결과 | 주가 |
|---|---|---|
| 엔비디아 (8월 26일) | 2분기 매출 962억 달러 | 시총 4,420억 달러 증가 |
| 마벨 (8월 28일) | 매출 +37%, 전망 상향 | 장전 −8.2% |
같은 주에 정반대가 나왔다. 차이는 놀라움이 남아 있었느냐다. 시장 기대치가 어떻게 주가를 정하는지는 「컨센서스란」에서 다뤘다.
여기에 8월 27일 미국이 반도체 관세를 완제품까지 넓히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겹쳐 있었다(「미국 2차 반도체 관세 검토」). 업종 전체의 심리가 이미 눌려 있던 주였다.
6. 확인하지 못한 것
- 하락률과 주가 — 7%대와 8.2%, 222.51달러와 223.1달러로 매체가 갈린다. 정규장 종가 기준 등락은 확인하지 못했다.
- 지분 조건 — 구글의 최대 122억 달러 지분 확보는 보도 기준이며 계약서로 확인하지 못했다.
- 1200억 달러의 전제 — 2033회계연도까지 누적 추정치이고 산출 전제는 공개되지 않았다.
- EPS — 주당순이익과 컨센서스 상회 폭은 이 지면에서 확인하지 않았다.
- 시장 점유율 — 마벨·브로드컴 합산 약 95%는 시장조사 추정치다.
출처
- GuruFocus — Marvell Drops 8% as Google's $120 Billion Promise Arrives Too Late
- MarketScreener — Marvell shares slide as concerns over timing of Google AI deal revenue eclipse strong results
- MarketScreener — Marvell raises annual forecasts, but shares fall as Google deal questions linger
- Invezz — Marvell stock sinks 8%: is its $120B Google deal taking too long to pay off?
- 24/7 Wall St. — Marvell Falls 7% as Google AI Payoff Lands in Fiscal 2029
- TechStartups — Top Tech News Today, August 28,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