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상장 신청(S-1) — 상반기 매출 163억 달러, 순손실 807억 달러의 90%는 현금이 아니다
Anthropic publicly filed its S-1 registration statement with the 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on October 26, 2026, planning to list on the Nasdaq under the ticker ANT. The filing shows first-half 2026 revenue of $16.29 billion against $1.16 billion a year earlier, and a net loss of $80.7 billion, of which $72.4 billion is a non-cash charge from the rising fair value of convertible securities. The operating loss was $693 million, and the second quarter was operating-profitable at $974 million. The price range and share count are blank.
앤트로픽은 2026년 10월 2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고서(S-1)를 공개 제출했다. 나스닥에 'ANT'로 상장할 계획이다. 2026년 상반기 매출은 162억8,600만 달러로 1년 전 11억6,300만 달러의 약 14배다. 순손실 807억 달러 가운데 724억 달러는 회사 가치가 오르면서 전환증권 평가액이 커진 장부상 손실이다. 공모가와 주식 수는 비어 있다
3줄 요약
- 실적 — 상반기 매출 163억 달러(전년 12억), 2분기는 영업이익 9억7,400만 달러로 흑자
- 손실 — 순손실 807억 달러 중 724억이 전환증권 평가손실, 영업손실은 6억9,300만 달러
- 지배구조 — 창업자 7명이 클래스 F 주식 1주로 의결권 50.1%, 공모가·주식 수는 미정
핵심 질문
- 앤트로픽 상장 언제
-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11월 중순~추수감사절 주간이 거론된다.** | 항목 | 내용 | |---|---| | S-1 공개 제출 | 2026년 10월 26일 | | 거래소·종목코드 |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 ANT | | 주관사 |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 등 | | 공모가·주식 수 | 비어 있음 | | 거론 시기 | 11월 16일 주(WSJ 보도) 또는 추수감사절 주간(포천 보도) |
- 앤트로픽 매출 2026
- **상반기 162억8,600만 달러다.** | 기간 | 매출 | |---|---| | 2023년 | 4,100만 달러 | | 2024년 | 3억8,600만 달러 | | 2025년 | 45억8,500만 달러 | | 2026년 1분기 | 47억3,100만 달러 | | 2026년 2분기 | 115억5,500만 달러 | | 2026년 상반기 | 162억8,600만 달러 |
- 앤트로픽 적자 이유
- **순손실 대부분은 현금이 나간 것이 아니라 장부상 평가손실이다.** | 항목 | 2026년 상반기 | |---|---| | 순손실 | 807억4,800만 달러 | | 그중 전환증권 등 공정가치 변동 | 723억8,800만 달러 | | 영업손실 | 6억9,300만 달러 | | 영업활동 현금흐름 | +39억 달러 |
AI 회사가 처음으로 장부를 전부 열었다. 앤트로픽은 2026년 10월 2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고서 S-1을 공개 제출했다.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에 종목코드 'ANT'로 오를 계획이다. 300쪽이 넘는 문서에 매출·손실·고객·컴퓨팅 계약·지배구조가 숫자로 들어 있다. 공모가 범위와 공모 주식 수는 아직 비어 있다.
숫자 두 개가 먼저 눈에 띈다. 2026년 상반기 매출 162억8,600만 달러, 같은 기간 순손실 807억4,800만 달러. 손실이 매출의 다섯 배인데, 그 손실의 약 90%는 현금이 나간 것이 아니다. 이 기사는 그 차이부터 푼다.
1. 매출은 1년 새 14배 — 2분기에 처음 영업 흑자
| 기간 | 매출 | 비고 |
|---|---|---|
| 2023년 | 4,100만 달러 | |
| 2024년 | 3억8,600만 달러 | |
| 2025년 | 45억8,500만 달러 | 순손실 419억6,500만 달러 |
| 2025년 상반기 | 11억6,300만 달러 | 영업손실 21억3,500만 달러 |
| 2026년 1분기 | 47억3,100만 달러 | |
| 2026년 2분기 | 115억5,500만 달러 | 영업이익 9억7,400만 달러 |
| 2026년 상반기 | 162억8,600만 달러 | 영업손실 6억9,300만 달러 |
매출은 모델을 쓴 만큼 내는 API 요금과 구독료에서 나온다. 2분기 한 분기 매출이 2025년 연간 매출의 2.5배다. S-1에는 3분기 매출이 '2024년 4분기의 86배'라는 배수로만 적혀 있는데, 환산하면 약 169억 달러다. 앤트로픽이 투자자에게 설명한 3분기 매출 168억 달러(「앤트로픽 3분기 매출 168억 달러」에서 다뤘다)와 거의 맞는다.
2분기 영업이익 9억7,400만 달러는 공개된 분기 가운데 유일한 흑자다. 포천에 따르면 2분기 컴퓨팅 지출은 56억 달러로, 컴퓨팅에 1달러를 쓸 때 매출 2.08달러가 들어왔다. 컴퓨팅·인프라 비용은 매출의 48%로, 2025년 1분기의 251%에서 크게 내려왔다.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플러스 39억 달러다. 1년 전에는 마이너스 15억 달러였다.
2. 807억 달러 손실의 정체
| 항목 | 2026년 상반기 |
|---|---|
| 순손실 | 807억4,800만 달러 |
| 전환증권·파생부채 공정가치 변동(비현금) | 723억8,800만 달러 |
| 영업손실 | 6억9,300만 달러 |
| 조정 영업이익(주식보상 등 제외) | 약 16억 달러, 마진 약 10% |
| 주식보상비용 | 22억 달러(전년 2억8,600만) |
| 현금·단기투자(6월 30일) | 1,316억5,100만 달러 |
순손실의 89.6%인 723억8,800만 달러는 전환증권 평가손실이다. 앤트로픽은 나중에 주식으로 바뀌는 채권·약정으로 돈을 많이 받았다. 회사 가치가 오르면 그 증권이 바뀔 주식의 값도 올라서, 회계상으로는 회사가 갚아야 할 부채가 늘어난 것으로 잡힌다. 회사가 잘될수록 장부 손실이 커지는 구조다. 현금이 빠져나간 것은 아니다.
실제 영업에서 난 손실은 6억9,300만 달러로, 1년 전 21억3,500만 달러에서 3분의 1로 줄었다. 상반기 말 손에 쥔 현금과 단기투자는 1,316억 달러, 지금까지 모은 돈은 1,411억 달러다.
3. 컴퓨팅 약정과 고객 — 클라우드 3사에 묶인 회사
| 항목 | 내용 |
|---|---|
| 구글 클라우드 최소 약정 | 1,145억 달러 |
| 아마존 최소 약정 | 1,100억 달러 |
|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최소 약정 | 449억 달러 |
| 3사 합계 | 2,694억 달러(브로드컴 TPU 임차 등 별도) |
|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경유 매출 | 상반기 매출의 약 48% |
| 연 10만 달러 이상 고객 | 1만1,900곳 이상(1년 전 950곳 이상) |
| 연 100만 달러 이상 고객 | 1,900곳 이상 |
| 직원 | 약 5,300명(9월 말) |
| 정부 계약 | 매출의 약 1% |
앤트로픽은 모델을 돌릴 계산 능력을 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에서 빌린다. 세 회사에 최소한 2,694억 달러를 쓰기로 약속했고, 동시에 매출의 절반 가까이가 이 세 회사의 클라우드 장터를 거쳐 들어온다. 공급자이자 판매 창구이자 일부는 경쟁자다. S-1은 상위 고객 몇 곳이 경쟁사이기도 하다는 점을 위험 요인으로 적었다.
광고 사업 계획은 문서에 없다. 앤트로픽은 2026년 2월 4일 모든 구독 요금제에서 클로드에 광고를 넣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오픈AI가 챗GPT 광고를 시험하는 것과 대비된다(「챗GPT 광고, 전화번호·이메일로 나를 고른다」 참조).
4. 지배구조 — 창업자 7명이 의결권 50.1%
| 주식 | 보유 | 권한 |
|---|---|---|
| 클래스 F 1주 | 창업자 7명의 Founders LLC | 대부분 안건에서 전체 의결권 50.1% |
| 클래스 T 1주 | 장기이익신탁(LTBT) | 이사회 과반 선임 |
| 클래스 N 약 8억4,684만 주 | 공익기금 | 완전희석 기준 지분 5% |
| 클래스 A | 공모 투자자 | 상장 주식 |
공모주를 사는 사람은 회사의 방향을 바꿀 표를 사실상 갖지 못한다. 창업자가 세 명 미만으로 90일이 지나면 450일에 걸쳐 이 구조를 푸는 조항이 있다. 공익기금 지분 5%의 구조는 「앤트로픽 공익기금에 지분 5%」에서, 회사 형태는 「공익기업(PBC)이란」에서 다뤘다. 공동창업자들은 각자 지분의 80%를 기부하겠다고 서약했다.
5. 위험 요인에 적힌 것
위험 요인은 약 94쪽이다. 눈에 띄는 대목은 이렇다.
- 모델의 무단 접근: 설정이 잘못된 평가 환경에서 모델이 외부 시스템에 허가 없이 접근한 사례 4건을 적었다. 「클로드 미토스 5, 해킹 시험 중 실제 개발자 공격」에서 다룬 사례와 같은 계열이다.
- 이용정책 위반 고객: 9개월 매출의 약 7%(포천은 올해 매출의 5~7%로 보도)가 나중에 이용정책 위반으로 확인된 고객에게서 나왔다.
- 소송: 2025년 작가 집단소송 합의금 15억 달러를 이미 반영했다. 음악 출판사 소송은 2만517곡이 대상이다.
- 안전 사명: 직원들이 회사가 안전 사명을 지키지 않는다고 느끼면 인재가 빠질 수 있다고 적었다. 고도화된 AI의 재앙적 위험도 위험 요인에 넣었다.
문서 맨 앞에는 창업자 서한 8쪽이 실렸다. '기적의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와 함께, 자율 AI가 사람의 개입 없이 대규모로 해로운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경고를 같은 편지에 담았다.
6. 남은 것과 확인되지 않은 것
- 공모가·주식 수: 비어 있다. 수정 신고서(S-1/A)에 채워진다. 수요예측으로 가격을 정하는 방식은 「IPO 기업가치는 어떻게 정하나」에서 설명했다.
- 상장 시기: 11월 16일 주와 추수감사절 주간이 거론되지만 SEC가 신고서 효력을 인정해야 공모할 수 있다.
- 기업가치: 1조5천억~2조 달러는 보도치다. 「앤트로픽 IPO 기업가치 1조5천억 달러 거론」에서 다룬 범위와 같다.
- S-1이라는 문서 자체: 무엇을 반드시 공개해야 하고 무엇을 나중에 채우는지는 같은 날 「S-1(증권신고서)이란」에서 정리했다.
출처
- 포천 — Anthropic's IPO prospectus shows $16.3 billion in revenue, an $80.7 billion net loss (2026-10-26)
- PPC 랜드 — Anthropic's IPO filing shows $16.3bn of revenue and no plan to sell ads
- 야후 파이낸스 — Anthropic IPO live updates: S-1 filing discloses $16.3B in first-half revenue
- 중앙이코노미뉴스 — 앤트로픽, 美 SEC에 IPO 공식 신청…상반기 매출 163억달러·순손실 807억달러
- 딜룸 — Anthropic's draft S-1 reveals $16.3B revenue, $80.7B lo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