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킷브레이커: 8%·15%·20% 세 단계와 7월에 실제 벌어진 일
How Korea's trading halts actually trigger, and why July tripped them three times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가 8%·15%·20%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면 단계별로 발동된다
3줄 요약
- 서킷브레이커는 지수가 전일 대비 8%·15%·20% 이상 떨어져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된다
- 1·2단계는 매매를 20분간 중단하고, 20% 하락의 3단계는 당일 장을 종료시킨다
- 지난 6월과 7월 각 3회씩 발동됐고, 7월엔 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 없는 날이 사흘뿐이었다
핵심 질문
- 서킷브레이커란
- 주가가 급락할 때 매매를 강제로 멈춰 투매의 연쇄를 끊는 제도다.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전일보다 8%, 15%, 20%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이어지면 단계별로 발동된다.
- 서킷브레이커랑 사이드카 차이
-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 급변 시 프로그램 매매만 5분간 정지시키는 예방 장치이고, 서킷브레이커는 현물 시장 전체의 매매를 중단시키는 비상 장치다. 발동 문턱도 사이드카가 낮다.
- 서킷브레이커 발동되면 내 주문 어떻게 돼
- 1·2단계 발동 시 20분간 모든 매매가 중단되고, 이후 10분간 동시호가로 주문을 다시 모아 거래를 재개한다. 3단계면 그날 장이 끝난다.
7월 코스피에서 사이드카도 서킷브레이커도 발동되지 않은 날은 사흘뿐이었다. 이 문장이 과장이 아니었던 달을 지나 8월을 맞으며, 정작 이 제도가 정확히 언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규정 그대로 정리해 둔다. 급락장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질문이지만, 답은 의외로 한 곳에 모여 있지 않다.
1. 사실 — 제도는 이렇게 작동한다
서킷브레이커(매매거래중단)는 한국거래소가 시장 전체의 매매를 강제로 멈추는 장치다. 발동 조건은 코스피 또는 코스닥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일정 폭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는 것으로, 그 문턱이 8%, 15%, 20%의 세 단계다.
1단계(8%)와 2단계(15%)는 모든 매매를 20분간 중단시키고, 이후 10분간 단일가 호가 접수를 거쳐 거래를 재개한다. 3단계(20%)는 그날 장을 아예 종료시킨다. 각 단계는 하루 한 번만 발동될 수 있고, 장 마감 40분 전 이후에는 1·2단계를 발동하지 않는다.
2. 근거 — 숫자·표
| 단계 | 발동 조건 (전일 대비, 1분 지속) | 효과 |
|---|---|---|
| 1단계 | 8% 이상 하락 | 매매 20분 중단 후 재개 |
| 2단계 | 15% 이상 하락 | 매매 20분 중단 후 재개 |
| 3단계 | 20% 이상 하락 | 당일 장 종료 |
사이드카와의 구분이 자주 헷갈리는 지점이다.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이 급변할 때 프로그램 매매 호가만 5분간 정지시키는 예방 장치로, 시장 전체를 멈추는 서킷브레이커보다 문턱이 낮고 일상적으로 발동된다. 7월의 "발동 없는 날 사흘"이라는 집계는 이 둘을 합친 것이다.
지난 두 달의 실적은 제도 설계자들이 상정한 빈도를 훌쩍 넘겼다. 서킷브레이커는 6월과 7월 각 3회씩 발동됐다 — 이 제도가 도입된 이래 두 달 연속 3회는 처음이다.
3. 남은 변수 — 확인되지 않은 것
각 발동 회차의 정확한 시각과 재개 시각은 거래소 공식 일지와 대조하기 전이라 표에 담지 않았다. 8월에 추가 발동이 있을지는 예측의 영역이라 다루지 않는다.
맥락이 필요하면 함께 읽을 것이 두 편 있다. 7월 급락의 수급 구조는 디레버리징 해설에서, 반등 이후의 8월 시나리오는 같은 날 발행한 주간 전망 기사에서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