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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5분 · 핫토픽

빅테크 실적 주가 엇갈린 이유 — 알파벳 13% 급락·MS 보합, AI 투자를 번 돈으로 대느냐가 갈랐다

Microsoft, Alphabet and Amazon all grew their cloud businesses faster in the July-September quarter, yet their shares split on October 29, 2026. Microsoft spent $39.4 billion on capital expenditure and still generated $18.6 billion of free cash flow, while Alphabet burned $9.1 billion after a record $51.4 billion of spending and Amazon's trailing free cash flow sank to minus $42.4 billion. Slowing search and retail advertising growth removed the cushion that had let investors look past the spending, and Alphabet fell about 13%, its worst day since its 2004 listing

2026년 10월 28~29일(미국 시각) 발표된 빅테크 3분기 실적에서 세 회사 모두 클라우드가 빨라졌지만 주가는 갈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설비투자 394억 달러를 쓰고도 잉여현금흐름 186억 달러를 남겼다. 알파벳은 설비투자 514억 달러로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 91억 달러였고 검색 성장률이 12%로 낮아져 10월 29일 약 13% 급락했다. 아마존은 최근 12개월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 424억 달러였다

맑은 가을날 크레인이 늘어선 대형 데이터센터 건설 현장

3줄 요약

  • 결과 — 10월 29일 알파벳 약 13% 급락, MS는 보합권, 아마존은 시간외 약 7% 하락
  • 이유 — MS만 설비투자를 영업현금으로 감당, 알파벳·아마존은 현금흐름 마이너스
  • 변수 — 검색 성장 19%→12%, 아마존 광고 12%로 둔화하며 투자 부담이 드러났다

핵심 질문

알파벳 주가 급락 이유 10월 29일
**현금흐름 마이너스와 검색 성장 둔화, 순이익 감소가 겹쳤다.** | 이유 | 내용 | |---|---| | 잉여현금흐름 | 마이너스 91억 달러, 2분기 연속 적자 | | 설비투자 | 분기 514억 달러, 1년 새 2배 이상 | | 검색 매출 성장 | 12%, 시장 예상 15% 하회 | | 주당순이익 | 2.12달러, 예상 약 3달러 하회(지분 평가손실 87억 달러) | | 2027년 투자 | 대폭 증가 예고 |
아마존 잉여현금흐름 마이너스
**최근 12개월 기준 마이너스 424억 달러다.** | 항목 | 2025년 9월까지 12개월 | 2026년 9월까지 12개월 | |---|---|---| | 영업현금흐름 | — | 1,683억 달러(+29%) | | 순 설비투자 | — | 2,107억 달러 | | 잉여현금흐름 | +148억 달러 | -424억 달러 |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주가 10월 2026
**실적은 예상을 웃돌았고, 시간외 4% 올랐다가 10월 29일 정규장에서 보합권으로 돌아왔다.** | 항목 | 수치 | |---|---| | 매출 | 923억 달러(+19%) | | 애저 성장률 | 48%(다음 분기 전망 49~50%) | | 설비투자 | 394억 달러(리스 포함 452억 달러) | | 잉여현금흐름 | +186억 달러 |

성적표는 셋 다 좋았다. 갈린 건 그 성적을 내려고 쓴 돈을 어디서 댔느냐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은 미국 동부 시각 10월 28일 장 마감 뒤, 아마존은 10월 29일 장 마감 뒤 7~9월 실적을 냈다. 세 회사 모두 클라우드 성장이 빨라졌다. 그런데 10월 29일 알파벳은 약 13% 떨어져 2004년 상장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보합권에서 버텼다. 아마존은 장 마감 뒤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에서 약 7% 밀렸다.

차이는 잉여현금흐름에서 났다. 영업으로 번 현금에서 설비투자를 빼고 남는 돈이다(「잉여현금흐름(FCF)이란」). 마이크로소프트만 이 숫자가 플러스였다.

1. 3분기 성적표 — 클라우드는 셋 다 빨라졌다

항목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
발표(미국 동부)10월 28일10월 28일10월 29일
매출923억 달러(+19%)1,276억 달러(+25%)2,019억 달러(+12%)
클라우드애저 +48%구글 클라우드 307억 달러(+103%)AWS 460억 달러(+39%)
주당순이익 vs 예상4.89달러(조정) vs 4.72달러2.12달러 vs 약 3달러1.89달러 vs 약 1.96달러
시장 예상 대비매출·이익 모두 상회매출 소폭·이익 하회매출·이익 소폭 하회

클라우드만 보면 알파벳이 가장 좋았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이 1년 새 2배가 넘었고 영업이익률은 36.2%로 올랐다. AWS 성장률 39%는 5년 가까이 만의 최고다. 애저도 48%로 회사 전망과 시장 예상을 넘겼다. 그런데도 주가 방향은 정반대로 갔다.

2. AI 설비투자가 현금흐름을 얼마나 먹었나

항목(3분기, 달러)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
설비투자394억(리스 포함 452억)514억(1년 전 240억)773억
잉여현금흐름(분기)+186억-91억-335억(디일렉 집계)
잉여현금흐름(최근 12개월)—+197억-424억(1년 전 +148억)
올해 설비투자 계획약 1,700억~1,750억(하향)1,950억~2,050억(유지)약 2,200억(유지)
내년 방향회계연도 내 현금흐름 플러스 유지2027년 대폭 증가2027년 더 늘린다

세 회사의 분기 설비투자를 합하면 약 1,680억 달러다. 알파벳은 3분기 영업현금 423억 달러를 벌어 514억 달러를 썼다. 모자란 돈은 회사채 287억 달러와 주식 수시 매각 124억 달러로 메웠다. 아마존은 최근 12개월 영업현금이 1,683억 달러로 29% 늘었지만 같은 기간 순 설비투자가 2,107억 달러였다. 1년 전 플러스 148억 달러였던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 424억 달러가 됐다. 회사는 그 이유를 "인공지능 투자"라고 적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분기 설비투자가 1년 전보다 2배 넘게 늘었는데도 잉여현금흐름이 시장 예상(약 85억 달러)의 2배를 넘었다. 일부는 외부 데이터센터 임차가 늦어져 지출이 뒤로 밀린 영향이다. 그래도 시장은 "번 돈 안에서 쓴다"는 점을 높이 샀다.

지난주 메타도 같은 이유로 7% 빠졌다(「메타 잉여현금흐름 마이너스 21억 달러 — 매출 26% 늘었는데 주가 7% 빠진 이유」). 투자 규모 자체보다 그 투자를 자기 현금으로 감당하느냐가 주가를 가르고 있다.

3. 쿠션이 얇아졌다 — 검색·광고 성장 둔화

구글 검색 매출금액전년 대비
2026년 1분기604억 달러+19%
2026년 2분기633억 달러+17%
2026년 3분기634억 달러+12%(예상 15%)

투자자가 AI 설비투자를 참아 준 건 기존 사업이 돈을 잘 벌었기 때문이다. 알파벳에게 그 쿠션은 검색이다. 검색 매출 성장률이 1분기 19%에서 3분기 12%로 내려왔다. 회사는 검색 질의 증가율이 5년 만에 최고라고 했지만, 금액 증가는 작년 3분기의 높은 기저에 부딪혔다. 유튜브 광고도 9% 성장에 그쳤다.

순이익은 25% 줄었다. 보유 주식 평가손실 87억 달러 탓으로, 주당 약 0.55달러를 깎았다. 현금이 나가는 손실은 아니지만, 현금흐름 적자와 겹치며 "어떻게 돈을 대느냐"는 질문을 키웠다. 한 분석가는 포천에 이를 "아무도 원하지 않는 문제가 아니라 비용을 어떻게 대느냐의 문제"라고 표현했다.

아마존도 비슷하다. 디일렉에 따르면 광고 매출은 196억 달러로 12% 늘어 예상(18%)에 못 미쳤다. 회사는 프라임데이가 2분기로 옮겨 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4. 10월 29일 주가 — 결과표

회사시간외(실적 직후)10월 29일 정규장시장이 본 것
알파벳약 -8~11%약 -13%(상장 이후 최대 하락)현금흐름 적자, 검색 둔화, 이익 하회
마이크로소프트약 +4%보합권(상승분 반납)현금흐름 플러스, 애저 가속, 투자 계획 하향
아마존약 -7%(10월 29일 장 마감 뒤)-4.3%(실적 발표 전, 243.79달러)현금흐름 적자 확대, 이익 하회
메타—약 +1~2%지난주 이미 반영

CNBC는 알파벳 하락으로 시가총액 약 5천억 달러가 사라졌다고 집계했다. 아마존은 실적 발표 전 정규장에서 이미 4.3% 빠졌고, 발표 뒤 시간외에서 더 밀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 분기 애저 성장률 전망을 49~50%로 내놓으며 시간외에서 4% 올랐지만 정규장에서는 지키지 못했다. 그래도 세 회사 중 가장 선방했다.

5. AI 투자 돈은 어디로 가나 — 한국 메모리 두 회사

회사(3분기)매출영업이익비고
SK하이닉스(10월 28일 발표)104조6,155억 원83조3,338억 원(이익률 80%)분기 매출 첫 100조 원, HBM4 본격 출하
삼성전자(10월 29일 발표)195조3천억 원107조4천억 원반도체(DS) 영업이익 106조5천억 원

빅테크가 쓴 설비투자의 상당 부분은 AI 서버로, 그 서버의 메모리는 한국 두 회사가 만든다(「AI 캐펙스란 — 빅테크가 쓴 돈이 한국 수출로 오기까지」). 두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을 합하면 약 190조 원이다. 삼성전자 이익은 사실상 전부 반도체에서 나왔다. SK하이닉스는 HBM4가 4분기에 HBM3E를 넘어 주력이 된다고 밝혔다.

여기서 구조가 보인다. 빅테크의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만큼, 그 돈이 장비·메모리 공급사의 이익으로 넘어가고 있다. 빅테크가 2027년 투자를 더 늘리겠다고 한 것은 메모리 회사에는 수요 신호다. 반대로 투자자가 현금흐름을 문제 삼아 빅테크에 투자 조절을 요구하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흔들리는 것도 이 공급망이다. 10월 26일 코스피가 5,500선을 내준 배경에도 이 걱정이 있었다(「코스피 5,500 무너진 이유」).

6. 남은 것과 확인되지 않은 것

  • 주가 수치: 알파벳 낙폭은 11~13%, 마이크로소프트 10월 29일 등락은 소폭 상승과 소폭 하락으로 보도가 엇갈린다. 측정 시점 차이로 보인다.
  • 마이크로소프트 투자 계획: 2026년 설비투자 전망치가 1,700억 달러인지 1,750억 달러인지 매체마다 다르다.
  • 아마존 세부: 분기 잉여현금흐름 마이너스 335억 달러, 광고 성장 12%, 2027년 투자 확대 발언은 한 매체에서만 확인했다.
  • 2027년 규모: 알파벳 약 3,000억 달러는 보도 수치이고 회사는 "대폭 증가"라고만 했다. 구체 숫자는 4분기 실적 때 나온다.
  • 아마존 정규장 반응: 시간외 약 7% 하락이 10월 30일 정규장에서 어떻게 마무리될지는 이 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

출처

  1. 아마존 — 3분기 실적 발표(SEC 8-K 첨부 99.1, 2026-10-29)
  2. 알파벳 — 3분기 실적 발표(SEC 8-K 첨부 99.1, 2026-10-28)
  3. 알파벳 — 1분기 실적 발표(SEC 8-K 첨부 99.1)
  4. 포천 — Alphabet’s Google Cloud revenue doubles to $31 billion as cash flow stays deep red (2026-10-28)
  5. 24/7 월스트리트 — Alphabet Sinks 11% as AI Spending Pushes Cash Flow Negative Again; Microsoft and Meta Edge Higher, Amazon Slips (2026-10-29)
  6. XTB — Alphabet disappoints Wall Street despite record results (2026-10-28)
  7. 인베즈 — Microsoft stock jumps 4% after earnings (2026-10-28)
  8. 트레이딩키 — Microsoft Stock Forecast: MSFT Jumps 4% Overnight as Azure Hits 48% (2026-10-29)
  9. 디일렉 — Amazon Shares Slide 7% After Hours as Cash Burn Surges Despite 39% AWS Growth (2026-10-30)
  10. SK하이닉스 — SK hynix Announces 3Q26 Financial Results (PR뉴스와이어)
  11. LED인사이드 — Samsung Electronics Announces Third Quarter 2026 Results (2026-10-30)

검증

발행
최종 수정
교차 확인
서로 다른 출처 11건을 대조했다.
미검증
  • 알파벳 10월 29일 낙폭은 매체마다 11%(장중), 12%, 약 13%(CNBC, 2004년 상장 이후 최대 하락)로 다르다. 24/7 월스트리트 시세 표시는 12.64% 하락이었다.
  • 마이크로소프트 10월 29일 정규장 등락은 소폭 상승(장중 2%)과 종가 530.14달러(-0.16%)로 보도가 엇갈린다. 시간외 상승률도 2~4.3%로 다르다.
  • 마이크로소프트의 2026년(달력 기준) 설비투자 전망은 약 1,750억 달러로 낮췄다(인베즈)와 약 1,700억 달러로 낮췄다(트레이딩키)로 갈린다.
  • 아마존 3분기 단일 분기 잉여현금흐름 마이너스 335억 달러와 광고 매출 12% 성장(예상 18%), 앤디 재시 CEO의 2027년 설비투자가 2026년보다 상당히 많을 것이라는 발언은 디일렉 한 곳에서만 확인했다.
  • 알파벳 2027년 설비투자 약 3,000억 달러는 포천 등의 보도이며 회사는 대폭 증가라고만 밝혔다.
  • 마이크로소프트 잉여현금흐름 시장 예상치 약 85억 달러와 지출 이연 설명은 트레이딩키 한 곳, 알파벳 시가총액 약 5천억 달러 감소는 CNBC 한 곳의 집계다.
  • 삼성전자 주가 4.1% 하락, SK하이닉스 주가 약 11% 상승은 각각 한 곳의 보도로만 확인해 본문에 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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