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홍수 생존자 2명 구조 (9월 4일) — 터널 안에서 목소리가 오갔다
Rescuers pulled two Nepali workers alive from a hydropower tunnel in Bagmati province on September 4, 2026, nine days after the August 26 flood that swept the Himalayan border region of Nepal and Tibet. The two men, a mechanical foreman and a mechanical supervisor, were recovered from the Trishuli 3A plant. One of them told rescuers he had communicated by voice with other workers inside the tunnel, which is the first indication that more people may still be alive underground. The nine missing South Korean workers were at the Upper Trishuli-1 plant, roughly six kilometres upstream on the same river. Combined deaths across Nepal and Tibet stood at 1,130, including 16 in Tibet, with 4,462 recorded missing. Korea's overseas emergency relief team is running helicopter and ground searches with the Nepali army around UT-1, and a joint search on September 4 produced no new findings. Five Australians were separately confirmed alive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 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9월 4일(현지시간) 네팔인 직원 2명이 생존 상태로 구조됐다. 8월 26일 홍수가 난 지 9일 만이다. 구조된 사람은 기계반장 산제이 사씨와 기계 감독관 카비르 마하르잔이며, 이 중 한 명은 터널 안에서 다른 직원들과 목소리로 소통했다고 구조대에 말했다. 지하에 아직 살아 있는 사람이 더 있을 수 있다는 첫 단서다. 연락이 끊긴 한국인 9명은 같은 강 상류 약 6㎞ 지점의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에 있었다. 네팔과 티베트를 합한 사망자는 티베트 16명을 포함해 1,130명, 실종자는 4,462명으로 집계됐다. 한국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네팔군과 함께 헬기 2대를 띄워 항공·육상 수색을 병행했으나 9월 4일 수색에서는 특이 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 별도로 호주인 5명의 생존이 확인됐다
3줄 요약
- 구조 — 9월 4일 트리슐리 3A 터널에서 네팔인 2명 생존 구조. 홍수 9일 만
- 단서 — 구조자 한 명이 터널 안에서 다른 직원들과 목소리로 소통했다고 진술
- 한국인 — 실종 9명은 상류 6㎞ UT-1 발전소. 9월 4일 합동 수색은 성과 없음
핵심 질문
- 네팔 홍수 한국인 9명 소식 있어
- **9월 4일 기준으로 새로 확인된 것은 없다.**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네팔군과 함께 합동 수색을 벌였으나 특이 사항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이날 **다른 발전소에서 생존자가 나왔다**는 것이 상황을 바꾼다. 실종된 한국인 9명이 있던 곳은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다. 이날 생존자 2명이 구조된 **트리슐리 3A 발전소**는 같은 트리슐리강을 따라 **UT-1에서 하류 약 6㎞** 지점에 있다. 즉 같은 강, 같은 재해, 비슷한 구조의 시설에서 **9일 뒤에도 사람이 살아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수색 방식은 이렇다.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는 실종자들이 이동하거나 대피했을 가능성이 있는 경로를 중심으로, 네팔군이 지원하는 **헬기 2대**를 이용한 항공 수색과 육상 수색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남동발전이 현지인 25명**, **두산에너빌리티가 별도 헬기 1대**를 투입해 수색 범위를 넓혔다(「해외긴급구호대란」).
- 9일이나 지났는데 어떻게 살아 있었어
- **물이 채우지 못한 공간이 터널 안에 남아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구조된 두 사람은 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의 **터널**에서 나왔다. 수력발전소의 도수 터널은 강물을 발전기까지 끌어오는 지하 통로이고, 구간에 따라 높이가 다르며 위로 꺾이는 지점이 있다. 홍수가 터널로 밀려들어도 **더 높은 지점에는 물이 닿지 않는 공간이 남을 수 있다.** 여기에 결정적인 진술이 하나 있다. 구조된 사람 중 한 명이 **터널 안에서 다른 직원들과 목소리로 소통했다**고 밝혔다. 이것은 두 가지를 뜻한다. 첫째, **지하에 아직 살아 있는 사람이 더 있을 수 있다.** 둘째, 목소리가 오갈 정도라면 **공기가 통하는 공간이 이어져 있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확률이 낮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물·체온·공기가 순서대로 한계에 닿는다. 이날 구조가 9일째였다는 점, 그리고 추가 생존자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것이 없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
- 네팔 홍수 사망자 실종자 지금 몇 명이야
- **사망 1,130명, 실종 4,462명이다.** 이 숫자는 네팔과 티베트를 합한 집계이며, 사망자에는 **티베트 지역 16명**이 포함돼 있다. 우리 지면에서 이 사건을 처음 다룬 8월 27일에는 사망 472명·실종 1,535명이었다. 열흘 사이의 변화는 이렇다. **8월 26일** 사망 472명 · 실종 1,535명 → **8월 29일** 사망 626명 → **8월 30일** 사망 804명 · 실종 3,048명 → **8월 31일** 사망 919명 → **9월 2일** 사망 1,114명 → **9월 4일 사망 1,130명 · 실종 4,462명.** **주목할 것은 실종자 숫자가 계속 늘고 있다는 점이다.** 사망자 증가폭은 최근 며칠 사이 둔화됐는데 실종자는 3,048명에서 4,462명으로 오히려 1,400명 넘게 늘었다. 재해 초기에 접근이 안 되던 지역의 신고가 뒤늦게 집계에 들어오고 있다는 뜻이며, **최종 사망자 수는 지금 숫자보다 훨씬 커질 수 있다**는 신호다. 같은 날 **호주인 5명의 생존**이 별도로 확인됐다.
9월 4일(현지시간),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 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의 터널에서 네팔인 직원 두 명이 살아 있는 상태로 구조됐다. 8월 26일 홍수가 난 지 9일 만이다.
구조된 사람은 기계반장 산제이 사씨와 기계 감독관 카비르 마하르잔이다.
그리고 이 구조에서 나온 진술 하나가 이날 뉴스의 실질이다.
1. "터널 안에서 목소리가 오갔다"
구조된 두 사람 중 한 명이, 터널 안에서 다른 직원들과 목소리로 소통했다고 구조대에 말했다.
이 문장이 뜻하는 것은 두 가지다.
첫째, 지하에 아직 살아 있는 사람이 더 있을 수 있다. 9일 만의 구조는 그 자체로 이례적이지만, 목소리가 오갔다면 같은 공간 안에 다른 사람이 있었다는 뜻이 된다.
둘째, 공기가 통하는 공간이 이어져 있다. 수력발전소의 도수 터널은 강물을 발전기까지 끌어오는 지하 통로다. 구간에 따라 높이가 다르고 위로 꺾이는 지점이 있어, 홍수가 밀려들어도 더 높은 곳에는 물이 닿지 않는 공간이 남을 수 있다. 두 사람이 나온 자리가 그런 공간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시간은 반대로 간다. 물, 체온, 공기가 순서대로 한계에 닿는다. 추가 생존자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것이 없다.
2. 한국인 9명은 6㎞ 상류에 있다
연락이 끊긴 한국인 9명이 있던 곳은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다.
이날 생존자가 나온 트리슐리 3A는 같은 트리슐리강을 따라 UT-1에서 하류 약 6㎞ 지점에 있다. 같은 강, 같은 홍수, 비슷한 구조의 시설이다. 그런 곳에서 9일 뒤에도 사람이 살아 있었다는 사실이 이날 확인된 것이다.
9월 4일 수색 자체의 결과는 이렇다.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네팔군과 합동 수색을 벌였으나 특이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투입 규모는 이렇다.
| 주체 | 투입 | 방식 |
|---|---|---|
| 해외긴급구호대(KDRT) | 44명 (9월 2일 카트만두 도착) | 네팔군 지원 헬기 2대로 항공 수색 + 육상 수색 병행 |
| 한국남동발전 | 현지인 25명 | 지상 수색 |
| 두산에너빌리티 | 헬기 1대 | 별도 항공 수색 |
| 네팔군 | — | 합동 수색 지원 |
수색은 실종자들이 이동하거나 대피했을 가능성이 있는 경로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설 안에 갇힌 경우와 밖으로 나갔다가 고립된 경우를 모두 상정한 방식이다(「해외긴급구호대란」).
3. 실종자 숫자가 계속 늘고 있다
전체 피해 집계는 이렇다. 사망 1,130명, 실종 4,462명. 네팔과 티베트를 합한 수치이며 사망자에는 티베트 지역 16명이 포함된다.
열흘 동안의 변화를 늘어놓으면 한 가지가 눈에 띈다.
| 날짜 | 사망 | 실종 |
|---|---|---|
| 8월 26일 (첫 집계) | 472명 | 1,535명 |
| 8월 29일 | 626명 | — |
| 8월 30일 | 804명 | 3,048명 |
| 8월 31일 | 919명 | — |
| 9월 2일 | 1,114명 | — |
| 9월 4일 | 1,130명 | 4,462명 |
사망자 증가는 최근 며칠 사이 둔화됐는데, 실종자는 오히려 크게 늘었다. 8월 30일 3,048명에서 9월 4일 4,462명으로 1,400명 넘게 증가했다.
이것은 피해가 새로 발생했다는 뜻이 아니다. 재해 초기에 접근이 불가능했던 지역의 신고가 뒤늦게 집계에 들어오고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신고가 계속 늘고 있다는 것은, 최종 사망자 수가 지금 숫자보다 훨씬 커질 수 있다는 신호다.
같은 날 호주인 5명의 생존이 별도로 확인됐다.
4. 남은 것과 확인되지 않은 것
- 추가 생존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목소리로 소통했다는 진술은 구조된 직원 본인의 말이며, 그 사람들이 지금도 살아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 집계 기준을 확인해야 한다. 사망 1,130명·실종 4,462명은 네팔과 티베트를 합한 수치로 보도됐다. 우리는 네팔 단독과 티베트 단독 수치를 각각 분리해 대조하지 않았다.
- 실종자가 왜 1,400명 넘게 늘었는지 공식 설명은 없다. 접근 불가 지역의 뒤늦은 신고로 추정되지만 당국이 밝힌 것은 아니다.
- 터널 구조가 시설마다 다르다. 트리슐리 3A에서 생존이 가능했던 조건이 UT-1에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볼 근거는 아직 없다. 두 시설의 터널 단면과 경사가 얼마나 비슷한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이 재해의 원인은 빙하호 붕괴다. 8월 26일 히말라야 국경지대에서 시작됐고, 이후 언색호 3개가 확인되며 2차 홍수 위험이 이어졌다(「빙하호 홍수(GLOF)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