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687.21 마감 (9월 4일) — 개인이 3.7조 팔았는데 1.64% 올랐다
The KOSPI closed at 6,687.21 on September 4, 2026, up 107.73 points or 1.64 percent, a second consecutive daily gain after the 3.99 percent collapse of September 2. The KOSDAQ rose 2.95 percent to 813.50, recovering the 800 level it had lost the previous session. Individual investors sold a net 3.72 trillion won, the heaviest single-day retail selling of the recent stretch, and the index rose anyway because institutions bought 1.67 trillion, other corporations 1.57 trillion and foreign investors around 0.5 trillion, together almost exactly matching the retail exit. Samsung Electronics rose 2.20 percent to 255,500 won and SK hynix 3.20 percent to 1,647,000 won, and large caps gained 1.76 percent against 0.09 percent for mid caps. The won strengthened 8.9 won to 1,350.4 per dollar, its firmest in fourteen months. The premise behind the rally was that a September Federal Reserve rate rise had become less certain, and that premise was overturned hours later when US August payrolls came in at triple the forecast
코스피는 2026년 9월 4일 전 거래일보다 107.73포인트(1.64%) 오른 6,687.21에 마감했다. 9월 2일 3.99% 급락 이후 이틀 연속 반등이다. 코스닥은 23.29포인트(2.95%) 오른 813.50으로 전날 내줬던 800선을 하루 만에 되찾았다. 이날의 특징은 수급이다. 개인이 3조 7225억원을 순매도했는데도 지수가 1.64% 올랐다. 기관 1조 6691억원, 기타법인 1조 5741억원, 외국인 약 5000억원의 순매수 합계가 개인 매도 물량과 거의 정확히 맞물렸다. 삼성전자는 2.20% 오른 25만 5500원, SK하이닉스는 3.20% 오른 164만 7000원으로 반도체가 지수를 끌었고, 대형주가 1.76% 오르는 동안 중형주는 0.09%에 그쳤다. 원·달러 환율은 8.9원 내린 1,350.4원으로 14개월 만의 최저였다. 다만 이 반등의 전제였던 미국 금리 인상 후퇴 관측은 같은 날 밤 발표된 8월 고용지표로 뒤집혔다
3줄 요약
- 종가 — 코스피 6,687.21 (+107.73p, +1.64%). 코스닥 813.50 (+2.95%)로 800선 회복
- 수급 — 개인 −3조 7225억을 기관·기타법인·외국인 순매수 3조 7000억대가 받아냈다
- 반전 — 반등의 전제였던 금리 인상 후퇴 관측이 그날 밤 미 고용지표로 뒤집혔다
핵심 질문
- 코스피 9월 4일 종가 얼마야
- **6,687.21로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107.73포인트, 1.64%** 올랐다. 장중 고가는 **6,746.14**, 시가이자 저가는 **6,654.36**이었다 — 장 시작부터 끝까지 전날 종가 위에 있었던 날이다. 함께 볼 숫자는 이렇다. **코스닥 813.50**(+23.29p, +2.95%)으로 전날 내줬던 800선을 하루 만에 회복했고, 거래대금은 6조 6492억원이었다. **원·달러 환율은 1,350.4원**으로 8.9원 내렸는데, 이는 **14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다. 지수 구간별로는 **대형주 +1.76%, 소형주 +0.71%, 중형주 +0.09%**로, 상승이 대형주에 몰렸다. 이틀 전인 9월 2일 273포인트(3.99%) 급락과 비교하면, 이틀에 걸쳐 되돌린 것은 124포인트 정도다.
- 개인이 3조 넘게 팔았는데 왜 지수가 올랐어
- **나머지 세 주체가 그 물량을 거의 정확히 받아냈기 때문이다.** 유가증권시장 투자자별 순매매는 이렇다 — 개인 **−3조 7225억원**, 기관 **+1조 6691억원**, 기타법인 **+1조 5741억원**, 외국인 **+5034억원**. 매수 쪽 세 주체를 더하면 **3조 7466억원**으로, 개인 매도 3조 7225억원과 240억원 차이다. 지수가 오른 산술적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각 주체의 성격도 다르다. **기타법인 1조 5741억원**에는 기업의 자기주식 취득이 잡히며, 삼성전자(11월 21일까지 15조원)와 SK하이닉스(11월 19일까지 40조원)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이 항목은 9월 2일 1조 6504억, 9월 3일 1조 6102억에 이어 **사흘 연속 1조 5000억원대 이상**이다. **개인의 3조 7225억원 순매도**는 다르게 읽어야 한다. 9월 2일 급락 때 개인은 2조 3023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았다. 이틀 반등하는 동안 그것을 정리한 흐름으로 보인다(「기관 순매도란」).
- 이 상승이 다음 거래일에도 이어질까
- **이 반등이 딛고 선 전제가 같은 날 밤에 무너졌다는 점을 먼저 봐야 한다.** 9월 4일 국내 증시가 오른 배경은 간밤 미국 증시 강세였고, 그 강세의 원인은 9월 3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8월 물가지표를 봐야 한다는 취지로 말하면서 9월 금리 인상 확률이 내려간 것이었다(「S&P 500 7,747.71 마감 (9월 3일)」). 그런데 **한국 시각 9월 4일 21시 30분**, 미국 8월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 신규 취업자가 **16만 2000명**으로 예상치(5만명대)의 세 배로 나왔다. 7월 수치도 −2만 3000명에서 +2만 1000명으로 정정됐다. 인상 확률은 다시 올라갔고, S&P 500은 0.38% 내린 **7,718.60**에 마감했다(「미국 8월 고용 16만 2000명」). **즉 코스피 상승의 전제와, 그날 밤 나온 사실이 반대 방향이다.** 다만 이날 상승을 이끈 것이 반도체 대형주였고 그 배경에는 금리와 별개의 재료(자사주 매입, 미국의 반도체 관세 협상)가 걸려 있다. 이 두 축 중 어느 쪽이 다음 거래일을 지배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9월 4일 코스피 종가는 6,687.21이다. 전 거래일보다 107.73포인트, 1.64% 올랐다. 9월 2일 273포인트(3.99%) 급락 이후 이틀 연속 반등이다.
코스닥은 더 크게 올랐다. 813.50으로 23.29포인트, 2.95% 상승하며 전날 내줬던 800선을 하루 만에 되찾았다.
숫자만 보면 평범한 반등일이다. 그런데 이날 지면에서 실제로 눈여겨볼 것은 지수가 아니라 누가 사고 누가 팔았는가, 그리고 이 상승이 무엇을 전제로 했는가다.
1. 3조 7225억을 판 쪽과 받은 쪽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조 7225억원을 순매도했다. 최근 구간에서 가장 큰 하루 개인 매도다. 그런데도 지수는 1.64% 올랐다.
받아낸 쪽을 더해 보면 이유가 분명해진다.
| 주체 | 9월 4일 순매매 | 성격 |
|---|---|---|
| 개인 | −3조 7,225억원 | 이틀 반등 구간에서 물량 정리 |
| 기관 | +1조 6,691억원 | 연기금·금융투자 등 |
| 기타법인 | +1조 5,741억원 | 자사주 매입이 잡히는 항목 |
| 외국인 | +5,034억원 | 매체별 4,793억~5,034억 |
| 매수 3개 주체 합계 | +3조 7,466억원 | 개인 매도와 240억원 차이 |
매수 세 주체의 합계가 개인 매도와 거의 정확히 맞물린다. 지수가 오른 산술적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세 항목의 성격은 서로 다르다.
기타법인 1조 5741억원에는 기업의 자기주식 취득이 잡힌다. 삼성전자(11월 21일까지 15조원)와 SK하이닉스(11월 19일까지 40조원)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이 돌아가고 있고, 이 항목은 9월 2일 1조 6504억, 9월 3일 1조 6102억, 9월 4일 1조 5741억으로 사흘 연속 1조 5000억원대 이상이다. 시장 심리와 무관하게 매일 일정 규모가 들어오는 매수다.
개인의 3조 7225억원 순매도는 급락 국면에서의 매수를 되돌린 것으로 읽힌다. 9월 2일 3.99% 급락 때 개인은 2조 3023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았고, 9월 3일에는 9552억원 순매도, 9월 4일에는 3조 7225억원 순매도다. 이틀 반등을 차익 실현 구간으로 썼다는 뜻이다.
2. 오른 것은 대형주였다
지수 구간별 등락률이 이날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준다.
- 대형주 +1.76%
- 소형주 +0.71%
- 중형주 +0.09%
주요 종목은 이렇다.
- 삼성전자 25만 5500원 (+2.20%)
- SK하이닉스 164만 7000원 (+3.20%)
9월 2일 두 종목이 나란히 4% 하락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틀 만에 반도체가 지수를 다시 끌어올린 구도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4% 하락 (9월 2일)」). 코스닥이 2.95% 오른 것도 지수 대비 낙폭이 컸던 데 대한 되돌림 성격이 강하다.
원·달러 환율은 1,350.4원으로 8.9원 내렸다. 한 매체는 이를 14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적었다.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선 날 원화가 강해지는 것은 흔한 조합이지만, 이날 외국인 순매수 규모(5000억원 안팎)는 환율 움직임을 혼자 설명할 크기가 아니다.
3. 그날 밤 전제가 뒤집혔다
이 반등의 배경은 간밤 미국 증시 강세였고, 그 강세의 원인은 9월 금리 인상 확률이 내려간 것이었다. 9월 3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8월 물가지표를 확인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하면서, 인상 확률이 63%에서 50% 수준으로 내려갔다(「S&P 500 7,747.71 마감 (9월 3일)」).
그런데 국내 증시가 마감하고 여섯 시간 뒤인 한국 시각 9월 4일 21시 30분, 미국 8월 고용보고서가 나왔다.
| 항목 | 발표치 | 예상 |
|---|---|---|
| 비농업 신규 취업자 | +16만 2000명 | 5만 3000~5만 6000명 |
| 실업률 | 4.1% | 4.1% |
| 7월 수정 | −2만 3000 → +2만 1000명 | — |
예상의 세 배였고, 7월의 마이너스는 플러스로 정정됐다. 인상 확률은 다시 올라갔고 미국 주식과 단기 국채가 함께 팔렸다. S&P 500은 0.38% 내린 7,718.60에 마감했고, 2년물 국채 금리는 2025년 1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미국 8월 고용 16만 2000명」).
코스피 상승의 전제와, 그날 밤 확인된 사실이 반대 방향이다. 일부 국내 매체가 이날 상승 배경을 "연준 완화 기대"로 적었는데, 그 기대의 근거가 된 지표가 몇 시간 뒤 반대로 나왔다는 순서를 함께 읽어야 한다.
4. 남은 것과 확인되지 않은 것
- 투자자별 금액이 매체마다 다르다. 외국인 순매수는 4793억원과 5034억원으로 갈렸고, 개인 순매도도 장중 시황 기사에서는 2조 5000억원대, 마감 기사에서는 3조 7225억원이다. 방향은 모든 매체가 같지만 금액은 확정치를 한국거래소 최종 집계로 확인해야 한다.
- 다음 거래일의 재료가 둘로 갈려 있다. 하나는 금리(고용지표 → 인상 확률 상승 → 지수에 부담), 다른 하나는 반도체(자사주 매입, 미국의 반도체 관세 협상). 어느 쪽이 지배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미국의 반도체 관세는 아직 협상 중이다. 9월 4일 대통령실 관계자가 반도체가 대미 투자 논의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고, 러트닉 상무장관은 "표적을 정한 관세 정책"을 예고했다(「미국 반도체 관세와 한미 협의 (9월 4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는 이 협상 결과에 직접 걸려 있다.
- 자사주 매입은 기한이 있다. 삼성전자 11월 21일, SK하이닉스 11월 19일이다. 매일 1조원대씩 들어오는 이 매수가 언제까지 지수의 방어선 역할을 할 수 있는지는 그 기한이 정한다.